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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DNA가 있는 우리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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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5-11-26 ㅣ No.554

특이한 DNA가 있는 우리 大韓民國

                                     (어느 강연의 요지)


韓國은 不幸을 幸福으로 바꾸는

특이한 DNA가 있는 나라이며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바뀐 '난지도' 이야기 중에,,


점점 세계가 환경(環境) 문제로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大韓民國 만큼 자연을

사랑했던 나라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짚신 아시죠?

우리 祖上들은 짚신을 만들 때

절대 튼튼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혹시 밟아도 벌레가

죽지않게 만드는 것이지요.


세상에 그 만큼 자연을

사랑한 민족이 있었을까요?


저는 봄에 알 까는 벌레가 죽을까봐

서양에서 구두에 스펀지를

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고수레란 것도 있지요.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

세끼 밥도 못 챙겨 먹던 사람들이

벌레랑 같이 먹고 살자고

음식을 조금씩 던집니다.


까치밥은 어떻습니까?

시골에서 아이들이 감나무를 따면

우리네 할머니들은 말합니다.


까치도 먹고 살아야제.

하나 내비두야 된다이.

우리는 그런 민족입니다.' 

'어디를 파 봐도

젊은이들의 피가 스며있는 나라.


하지만 지금은 그 위에 젊은이들의

웃음과 노래가 있는 나라.


올림픽이 서울에서 개최되기 전에는,

세계는 한국을 일본의 속국이었던 나라,


그 전에는 중국의

속국쯤으로 생각하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어땠습니까?

한국의 올림픽을 그렇게 평가했습니다.


독일의 조직력, 일본의 단결력,

할리우드의 화려함,

러시아의 집단력이

모두 한데 모여져 있었다고.'


우리가 잘 몰랐던

올림픽 비화(秘話)도 슬며시 말씀하셨지요


서울올림픽의 개최식은

신의 합작품(合作品)이었다고.

올림픽 하루 전날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다합니다.


개최식의 프로그램은 2/3가

비가 오면 할 수 없는 것들이었지요.


위원장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도 마음 아팠답니다.

우리는 비가 오면

할수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직 가난하기에 비가 내리면

비를 대비할 것이 없다고.


하지만

결국 그날은 보란 듯이 햇볕이 쨍쨍거리며

공중에 한국의 상징을 그릴 수 있었지요.


올림픽을 알지 못하고 대한민국 60년을

논하기는 힘들다는 말도 덧붙이셨지요

유명한 소매치기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올림픽을 할 때는

전국의 소매치기와 홈리스들이

모여들어 물 호스를 대고 난리 쳤는데

한국에는 정반대의 일이 있었지요.


1988년,

仁川에서 소매치기들이

전부 모인다는 연락을 듣고

경찰서에는 비상이 났답니다.


아- 얘네들이 서울에서 모이면 잡히니까

仁川에서 모여서 작전(作戰)을 짜는구나.


그 정보를 듣고 경찰이 몰래 잠입했더니

뜻밖의 소리가 나왔더랍니다.


'우리가 아무리 소매치기지만 大韓民國이

겨우 여기까지 와서 올림픽을 하게 됐는데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꺼다.


이번에 외국인 관광객의 주머니 터는 녀석은

영원히 소매치기 업계(業界)에서

매장(埋葬)시키자.' 


'예전 明洞에는

有名한 걸인(乞人) 한분이 있었습니다.


속된말을 쓰자면 앉은뱅이였지요.

明洞에서 그 걸인을 못 만나면

明洞을 간게 아니라고 할 정도로

예술가나 文人들 사이에선 有名했답니다.


그 걸인이 의연금 통 속에

모아온 돈을 집어 넣었습니다


평생 구걸만 하던 사람에게

그 무엇이 이 사람으로 하여금

통속에 돈을 넣게 했나....'


우리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절대로 이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버티고 있다.


잘난 사람, 지식인들이 아니라

바로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진정으로 버티고 있다


선생님은 大韓民國을 마냥 자랑하기 위해서도

위로하기 위해서도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셨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초의 역사인 폭력과 무력으로 점철된

욕망의 시대도 지났고

이성의 시대,

합리주의(合理主義) 시대도 이제 지나가려 하며


자기실현의 시대,

남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마저 걸고 노력하는 이시대야 말로,,


大韓民國의 모든 단점(短點)이

장점(長點)이 되는 시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점(短點)을 장점(長點)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지혜,, 


'우리 한국어(韓國語)는

모음(母音) 하나만 바꾸면

부정(不正)이 긍정(肯定)이 되지요.


씨레기(표준어는 시래기)국이 그렇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비틀어 말라빠진 야채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그냥 버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국은 그 쓰레기를 씨레기로 만듭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꿔 그 어떤 음식보다

비타민 풍부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누룽지도 마찬가지지요.

밥이 타버렸다는 그 '부정(不正)'을

누룽지라는 '긍정(肯定)'의 문화로 만들어냅니다


6.25때 미군이 들어왔을 때도

무질서한 한국인을 보며

미군은 경멸(輕蔑)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그 경멸은 존경으로 바뀌었지요.


자기들이 버린

맥주병을 재활용해서 집을 만들고

총알자국이 남은 헬멧을 두레박으로 바꿔

생명수를 길어 나릅니다.


그것이 大韓民國이요

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 퍼온 글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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