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쪽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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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4 ㅣ No.4330

오늘 미사때 본주지 쪽팔림을 당함

알렐루야를 불러야 하는디

숨을 들이쉬지 않고 그냥 부르다가

마지막 " 광"을 하는데 갑자기 숨이 딱 끝나부러서

숨넘어가는 소리를 해부러부림

신자들은 웃고

반주는 엉키고

그래도 그동안 많이 얼굴이 두꺼워졋는지

별문제없이 지나감

신학교에서 전례음악시험을 볼때에도 그렇게 실수를 해서

웃음바다가 되엇엇는디

참으로 오랜만에 또 실수를 함

그동안 노래방을 안간 후유증이 아닌가 하는 자가진단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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