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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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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rejina0107] 쪽지 캡슐

2000-06-06 ㅣ No.1429

오늘은 6월 6일. 모처럼 맞이한 공휴일임다...

모두들 편안한 휴일 보내셨는지...

 

저두 낼 시험두 있구 해서 집에서 얌전히 지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절 가만히 놔두질 않더군요..

무슨 등반대회가 있다나요...

집에 있어봤자 잼있는 일두 없을 것 같아 그냥 따라갔습니당..

근데...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던 하루가 넘 기억에 남을만한 하루가 될 줄이야.. ^^;

개인적으로 산과 별로 친하지 않은 탓에 몸은 힘들었지만, 지금 맘은 넘 좋슴다..

생전 처음으로 자살바위도 넘어봤구요..

’ 에잉? 북한산에 자살바위??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죠?

헤~^^  일명 칼바위지만 전 자살바위라고 부르고 싶슴다..

’ 이걸 넘느니 차라리 이대로 떨어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마구마구 느끼게 하는 바위.. ’

어느 자살바위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라는 안내(?) 표지판도 붙어있다고 하던데, 여긴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될 곳이었죠...

남들은 쉽다고들 하던데 전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냥 있어도 무서운데 바람은 왜그리 많이 부는지...

몸무게 적게 나가시는 분들! 절대로 바람부는날 칼바위 가지 마세여~~~

 

하여튼 넘 추억에 남을만한 하루였습니당..

기회가 되면 또가보구 싶지요~~

(오늘 제가 산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신 분이라면 절대로 절 산에 데려가지 않으실

 거란 믿음에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남발하고 있슴다...)

 

앗.. 들어온 목적은 이게 아닌데... 쩝...

 

 " 독서, 신자들의 기도로 봉사하실 분~~~"

 

전에 올린 글 조회수는 엄청 많은데 연락은 하나도 없더군요... 실망입니다..-.-+

그래서 전례부 모든 부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독서는 정말로 한달에 딱 한번만 7시 미사때 해주시면 되구요,

신자들의 기도두 정말로 한달에 딱 한번만 7시 미사때 해주시면 되요..

 

어짜피 드릴 7시 미사.. 나 하나의 작은 봉사가 여러 신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넘 기쁘지 않습니까???

해주실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자~~~~ 선착순 ** 명~~ ^^

 

 netty97@hanmail.net  으로 멜 보내시던가요,

 아님 016-273-3132 로 연락주세요...

 

이번에는 한명이라도 연락이 오길 바라며 이만 전 나갑니다..

 

오늘 산에 다녀오신 모든 분들 수고많으셨구요,

특히 저의 앞,뒤에서 계셨던 분들이라면 심적으로두 고생 많으셨슴다~~!!

 

그럼 이만!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좋은 한주 되세요~ ^^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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