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흑흑흑...T_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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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설의 주인공들이 성격 파탄자들이라 하여, 또 신문 3면에는 무서운 사건들이 실린다 하여 나는 너무 상심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좋은 사람이 더 많다. 이른 아침 정동 거리에는 뺨이 언 어린 아이들과 하얀 칼라를 한 여학생들로 가득찬다. 그들은 사람이 귀중하다는 것을 배우러 간다...
피천득 <<인연>> 中... ===============================================
오늘은 제가 1등이네여..히~~
어제 넘 슬픈 소식을 들었슴다. 울 엠마우스 지휘자 선생님께서 이제 그만 두신다고 하시네여. 전에두 몇번 나왔던 얘기지만 이번엔 진짠가봐여... 흑~~ 넘 섭섭해여... 제가 엠마우스 들어온지 이제 1년하구 반이 되어가는데여 첨 들어왔을땐 선생님이 무쟈게 무서웠더랬어여. 그래서 인사 한번 하는데두 엄청 쭈삣거리구 했었는데... 이제야 쫌 ’아~ 선생님이 무쟈게 따뜻한 분이구나...’ 하구 느끼는 중인데 여그서 그만두신다니... T_T 3년 반이 넘는 긴 시간동안 너무 많이 지치셨다고 하십니다. 영원히 성가대 떠나는게 아니라 좀 더 충전의 시간을 갖으신 뒤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돌아오신다구 하셨어여... 그 말씀 믿구 섭한 맘을 위로해야겠져?
행복한 하루 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