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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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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0-06-18 ㅣ No.1490

"가까이 있어도 두 사람을 멀리 느끼게 하는 것은 사랑의 고갈이며

 멀리 있어도 두사람 사이를 가까이 하는 것은 사랑의 연대이다."

 

 

아침에 잠깐 들렀는데 그사이 아무도 글을 남기지 않으셨네요..

조금은 후끈한 토욜이었는데, 다들 바쁜 주말을 보내셨나보군요. *^.^*

저두 오늘은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후엔 대학교때 친구들과 함께 만나구,

밤엔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났거든요.

사실 거의 번개나 다름없었습니다.

방바닥을 긁고있는 제게 어젯밤 띡~전화가 와서 오후 약속을 만들었구,

그 친구들과 헤어질 무렵 또,띡~ 전화가 와서 저녁 약속이 생긴 것이었거든요.

 

혜화동에 갔었답니다.

지난주에 못들어가서 아쉬웠던 ’공간을 채우는 사랑’이라는 곳에 들어갔어요.

왜 ’민들레 영토’라고 아시죠? 거기 별관이라구 지은 것인데 한번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일단 가면 ’공간을 채우는 사랑’이라는 자그마한 책을 줍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도란도란 앉아서 책도 읽고, 쫌 비싸긴 하지만 차도 한잔!

그 책에서 서로 마음에 쏘옥~하는 내용을 찾기 시작했는데...

세명 모두 조~위에 있는 글을 고랐더군요...

오랫만에 본 친구들과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느낌!"

요것이 오늘 대화의 주제였음다.

모두들 ’느낌이 있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근데 다들 그 느낌을 못믿겠대요.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여?

느낌이란 것을 믿으시는지...

일을 할 때, 사람을 만날 때... 수많은 느낌들을 겪곤하지요.

좋은 느낌, 좋지않은 느낌...

 

오늘의 시간과 공간이 내게 좋은 느낌을 주었던 것처럼

많은 좋은 느낌들을 안고 살아가시길...

 

** 멀리 있어두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은 있으시나요???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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