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눈이 왔네요. |
---|
오늘 아침에도 일을 나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지요. 눈이 참 억수로 많이 왔지요. 하루종일 눈 치웠습니다. 내린 눈을 자로 재보니 30cm가 넘더군요. 어릴때는 눈 내리는 게 좋았죠. 그때마다 아버지께서는 걱정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군대가서 아버지 마음을 이해했죠. 모처럼 즐거운 기분을 내며 눈을 치우다 넘어졌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낭만이 제게는 어울리지 않았나 봅니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