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오오, 내사랑 청이(일명-청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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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열 [parkvm] 쪽지 캡슐

1999-08-10 ㅣ No.410

오오, 내 사랑은 푸르고 푸른 청테이프이니

 

오! 내사랑 청이(청테이프)

 

                      -박 랭보-

 

그대의 푸르름은 막 피어난 사막의 선인장이어라.

오오, 내 사랑은 아름다운 곡조로 끈어지느니

감미롭게 연주되는 노래이어라.

 

끈끈한 내 사랑아, 네가 필요하기에

나는 무척이나 너를 좋아하노라.

모든 테이프가 모두 떨어져 버려도

나는 너를 믿으리, 강직한 이여.

 

진정 네가 무수히 잘못 붙여지고

다시 내 손에 떼어진다해도

나는 네 생명이 붙어있는 한까지

진정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청사모를 알고 계십니까?

청테이프에 푸른 빛깔의 정신과 끈끈한 결집력,

그리고 그밖에 헤아릴수 없는 많은

유용함을 배우고자 결성한 비공식적인 초등부 사조직입니다.

창민이가 앞서 설명을 하여서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이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캠프에서의 그 청테이프의 유용함과 진가를 잊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청테이프 애송시를 지었습니다.

오늘도 술한잔 하였더니 어제의 청테이프 이야기가 생각나서 말이죠.....

청사모 화이팅!!! 청테이프 만세!!!

청테이프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그 탄생 배경은 무지 씁씁하답니다.

이만 줄일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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