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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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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rotcapthen] 쪽지 캡슐

2011-10-18 ㅣ No.842

죽음 보다는 삶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죽음이라 하면,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어떡할까 하는 두려움과 근심과 걱정만이 앞섰습니다.  

어머니의 존재는 저의 삶에서 많은 좋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죽음을 멀리하고 싶고 외면하며 미루고 싶지만,

그러나 이제는 천천히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할 줄도

알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연극을 통해 죽음을 담담히 준비할 수 있는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0월 26일 어머니와 함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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