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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렇게도 바라던 내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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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hellena79] 쪽지 캡슐

2011-10-18 ㅣ No.852

친한신부님께서 어머님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병원에 갔더니 담석암인가요? 정확한 병명은 생각이 안나는데 말기로 발견되셔서 치료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구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말씀드리고 바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셔서 2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전 호스피스병동을 잘 몰라 그냥 입원하셨나보다 하며 아무렇지 않게 들었는데 죽음을 준비하는 곳일줄은..너무 죄송했습니다..아직은 젊은 나이라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워낙 세상이 급변하게 흘러가구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마지막을 준비하는 생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렇게도 바라던 내일이있으니까요..
 
10월 26일 수요일  오후8시 연극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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