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신명기 2,14-37.

인쇄

박경자 [somi] 쪽지 캡슐

2001-07-12 ㅣ No.7455

요르단강 동편에 다다르다

  그러나 카데스바르네아를 떠나 세렛 개울을 건너기까지 삼십 팔 년

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야훼께서 이미 맹세하신 대로 군인들이 한

세대가 다 죽어 진지에서 사라져 갔다.야훼의 손이 그들을 내리쳐서

한 사람 남기지 않고 진지에서 쓸어 내셨던 것이다.이렇게 모든 군이

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죽어 백성 가운데서 자취를 감추게 된 다음

에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너는 오는 바야흐로 모압 지경 아르

를 지나 암몬 백성이 사는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너는 그들을 치지 말

아라.그들을 성가시게 하지도 말아라.나는 암몬 백성의 땅을 한 치도

너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그 땅은 내가 롯의 후손에게 준 유산이다. 그

곳도 거인족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한때 거기에 거인족이 살고 있었

는데 암몬 사람들은 그들을 잠줌밈이라고 불렀다.그들은 강대한 백성

으로 수효도 많았거니와 아나킴에 못지 않게 키도 컸다.야훼께서 그들을

암몬 사람들 앞에서 멸종시키셨으므로 암몬 사람들이 그들의 살던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게 되었던 것이다.호리인들을 오늘날 세일에

사는 에사오의 후손들 앞에서 멸종시키시고 에사오의 후손들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여 살게 하신 경위와 같다.가자에 이르는 여러 부락에

살던 아위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갑돌에서 온 갑돌인이 그들을 멸종

시키고 그들이 살던 곳에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일어나 떠나라. 아

르논 개울을 건너라.보라.헤스본 왕 아모리인 시혼과 그의 땅을 내가

너희의 손에 붙였다.하나씩 점령해 가거라. 성가시게 하여 싸움을 걸어

라. 내가 오늘로부터 만천하 백성으로 하여금 너희를 무서워하여 떨

게 하리니.너희의 소문을 듣는 사람마다.부들부들 떨리라.

헤스본 왕 시혼을 쳐부수다.

  나는 크데롯 광양세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문안하

고 요청하였다.’’내가 왕의 땅을 지나가려고 하오.오른쪽으로도 왼쪽

으로도 들어서지 않고 길만 따라 가겠소.곡식을 판다면 사 먹겠으며,

물도 판다면 사 마시겠소.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시오.세일에 사는

에사오의 후손도 우리를 지나가게 해 주었고 아르에 사는 모압 사람들도

지나가게 해 주었소.요르단강을 건너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으로 건너 가야 하겠소.  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은 우리를

통과시키지 않았다.오늘날처럼 그를 너희의 지배 아래 두시려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에게 완강한 마음을 주시어 고집을 부리게 만드셨던

것이다.그리고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셨다.보아라. 내가 바야흐로

시혼과 그의 땅을 너에게 넘겨 줄 터이니 이제부터 그의 땅을 하나씩 차지

하도록 하여라. 과연,시혼은 우리를 치러 나왔다.그는 자기 온 백

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야하스에서 우리과 싸움을 벌였지만,우리하느

님 야훼께서 그를 우리에세 넘겨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와 그의 아들과

그의 온 백성을 쳐부술 수 있었다. 그 때 우리는 그의 성읍들을 모조

리 점령하고 남자, 여자, 아이 구별하지 않고 모든 주민을 전멸시켰다.

다만 가축은 죽이는 대신 전리품으로 삼았으며 점령한 성읍들을 약탈

하였다.아르논 개울가 언덕 위에 있는 성 아로엘에서 길르앗에 이르

기까지 우리가 점령하지 못한 성읍이 없었다.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그

전 지역을 우리에게 주셨던 것이다. 그러나.너희는 암몬 백성의 땅이

나 야뽁 개울가나 산악지대에 있는 성읍들, 또는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우리에게 가지 말라고 하신 그 어느 곳에도 접근하지 않았다.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