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이재경요한형제님의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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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1-07-16 ㅣ No.7512

 

 

      먼저 삼가  故 이재경 세례자요한 형제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신부님으로 부터 요한 형제님이 돌아 가셨다는 말씀을

      들었을때 많이 듣던 이름인데 한참 생각을 해 보았어요.

      암사동성당 계시판에 많은 글을 올리신 분이었어요.

      당산동 계시판을 보니 정말로 실감이 나네요.

      청년들 사이에선 아니 그곳 본당에서도 여러분들의 귀감을

      받을수 있는 아주 신심도 두터운 청년이었네요.

      정말 안타까웁군요.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동안의 살아온 이야기며 병실에서의

      모든 일을 생생하게 글로 남기셨드군요.

      도보 성지순례도 가실 꿈을 꾸시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시며 와병중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굳굳하게

      사시는 건실하고 믿음도 두터운 청년임에 마음속으로나마

      그분의 쾌유를 빌었지요.  헌데 그분이 하느님의 품으로 가셨네요.

      오늘이 영결식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그동안 많은 비가 왔는데 날씨도 화창하군요.

      그분은 틀림없이 하느님의 품에 안겨 영원한 복락을 받으리라 생각돼요.

      그분의 죽음을 보며 또 다른 " 나"를 발견해 봅니다.

      다시한번 그분과 그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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