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신명기18,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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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zizibe76] 쪽지 캡슐

2001-07-18 ㅣ No.7528

레위인 사제

 

18장

 

1  사제인 레위인뿐 아니라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은 다른 이스라엘

   사람이 받는 유산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들은 야훼께 살라

   바치는 제물과 그 밖에 야훼께 받는 몫을 먹고 살아야 한다.

 

2  동족 가운데서 그들에게 나누어 줄 유산은 없다. 야훼께서

   약속하신 대로 당신만이 그들의 유산이 되어 주실 것이다.

 

3  백성이 제물을 잡아 바칠 때 사제들은 그들에게서 소나 양의

   앞다리와 턱과 위를 받을 권리가 있다.

 

4  또 맏물로 거둔 밀, 술, 기름, 처음 깎은 양털도 받을 권리가

   있다.

 

5  사제들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뽑아

   세우시어,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을

   불러 기리는 직책을 대대손손 길이 맡은 사람들이다.

 

6  레위인 누군가가 너희가 사는 이스라엘 어느 성 안에 몸붙여

   살고 있다가 거기를 떠나 야훼께서 택하신 곳에 가고 싶어지거든,

 

7  그리로 가서 혈통이 같은 다른 레위인들과 다름없이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부르며 야훼를 섬기게 해 주어야 한다.

 

8  그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는 것을 팔아 수입으로 삼은 것 말고도

   정해진 몫을 받아 먹고 살아야 한다.

 

예언자의 참모습

 

9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 간 다음, 거기에

   사는 민족들이 하는 발칙한 일을 배워 그대로 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0 너희 가운데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에 살라 바치는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또 점장이, 복술가, 술객, 마술사,

 

11 주문을 외는 자, 도깨비 또는 귀신을 불러 물어 보는 자, 혼백

   에게 물어 보는 자가 있어서도 안 된다.

 

12 이런 짓을 하는 자는 모두 야훼께서 미워하신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저 백성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 내시려는 것도 그들이

   이런 발칙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13 너희는 한 마음으로 너희 하느님 야훼만 섬겨라.

 

14 너희가 이제 몰아 내려는 이 민족들은 복술가나 점장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했지만, 너희에게만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신다.

 

15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나와 같은 예언자를 동족 가운데서

   일으키시어 세워 주실 것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16 이것은 호렙에서 대회가 열렸던 날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청을 드렸던 바로 그것이다. ’나의 하느님 야훼의 소리를 다시는

   직접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 무서운 불을 다시는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내가 죽을까 두렵습니다.’

 

17 야훼께서는 옳은 말이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18 ’나는 네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키리라. 내가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주리니, 그는 나에게서 지시 받은 것을

   그대로 다 일러 줄 것이다.

 

19 그가 내 이름으로 하는 말을 전할 때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친히 그에게 추궁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말하라고 시키지 않은 것을 주제넘게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21 그런데 그것이 야훼께서 하신 말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22 그 예언자가 야훼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은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다. 제 멋대로 말한

   것이니 그런 예언자는 두려워할 것 없다.

 

 

살인자의 도피성

 

19장

 

1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실 땅을, 현재 차지하고 있는

   민족들을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소탕해 주시어 너희가 그땅을

   차지하고 그 성읍과 집에서 살게 되거든

 

2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 있는

   성읍들 가운데서 셋을 다로 구별해 놓아야 한다.

 

3  너희 하느님 야훼께 물려받아 너희것이 된 곳 전역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세 지역으로 나누어서 모든 살인자가 피신할 수 있는

   장소로 삼아라.

 

4  살인자가 그리로 피신한다고 하여 다 사는것은 아니다.  살 수

   있는 경우는 일찍이 미워한 일도 없는데 엉겁결에 동족을 쳐

   죽였을 경우뿐이다.

 

5  가령 동족과 함께 나무하러 숲 속에 들어 가 도끼를 휘둘러

   나무를 찍다가 도끼날이 자루에서 빠져 동족을 쳐서 죽게 했을

   경우 그는 이 성읍들 가운데 어디에든지 피신하면 살 수가 있다.

 

6  그 거리가 너무 멀면 피살자에게 앙갚음을 하여 줄 근친이

   복수심에 불타 그를 따라 잡아 죽이게 될 터이니 너무 멀어서는

   안 된다.  그는 일찍이 피살자를 미워한 일이 없었으므로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7  세 성읍을 따로 떼어 놓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8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

   국경을 넓혀 주시어 너희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땅을 너희가 모두 차질 할 때가 올 것이다.

 

9  물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지켜

   줄 때까지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고 그가 가르쳐 주신 길을

   따라야 그렇게 되겠지만 그 때에는 이 세 성읍에다 세 성읍을 더

   추가해야 한다.

 

10 그리하여 너희 하느님 야훼께 물려받아 너희 것이 된 곳에서

   죄없는 자의 피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1 그러나 동족을 미워하여 기회를 노리다가 달려들어 쳐 죽이고 이

   성읍들중의 어느 곳에나 피신한 자가 있거든

 

12 그가 살던 성읍의 장로들이 사람을 그리롤 보내어 그를 잡아다가

   피살자에게 앙갚음을 하여 줄 근친에게 넘겨주어 죽이게 하여라

 

13 그런자는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이렇게 하여 죄없는 자가 피

   흘리는 일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잘 될 것이다.

 

 

경계선을 존중하여라.

 

14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어 차지하게 한

   땅에서 너희에게 배당된 구역과 이웃 구역 사이에 옛 어른들이

   그어 놓은 경계선을 옮기지 못한다.

 

 

거짓 증인이 받을 벌

 

15 어떤 나쁜 짓이든 어떤 잘못이든,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증언이

   성립되지 않는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든지 두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고소할 수 있다.

 

16 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해로운 증언을 하는 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17 소송중인 두 당사자는 야훼께로 나와 사제들과 그 때에 일보는

   재판관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한다.

 

18 재판관들은 잘 조사해 보고 그 증인이 동족에게 거짓 증언을 한

   것이 드러나면

 

19 그가 그 동족에게 하려고 마음 먹었던 대로 그에게 갚아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20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이런 나쁜짓을

   하는 자가 너희 가운데서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21 그런자는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라.

 

 

전쟁 준비

 

20장

 

 1 원수를 치러 싸움터에 나갔다가 적군이 너보다 많은 말과 병거를

   몰고 나타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를 에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해 주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편에 서 주신다.

 

 2 싸움이 어우러지기 전에 사제는 나서서 군인들에게

 

 3 이렇게 말하여라.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오늘 너희는 원수를

   치러 싸움터로 나간다.’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도망치지

   말라, 원수를 앞에 두고 떨지 말라.

 

 4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진격하시어 너희의 원수를 쳐

   주시고 너희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 것이다.’

 

 5 다음으로 장교들은 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가운데

   새집을 짓고 그집을 아직 하느님께 봉헌하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집을 봉헌하게 할수야 있겠느냐?

 

 6 포도원을 새로 가꾸어 놓고 아직 맞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러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맛을 보게 할 수야 있겠느냐?

 

 7 약혼만 해 놓고 아직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여자와

   결혼하게 할 수야 있겠느냐?

 

 8 장교들은 또 이렇게 군인들에게 일러주어라. ’두려워 겁나는

   사람이 있느냐? 그런 그런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러라.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전우의 사기만 떨어진다.’

 

 9 장교들이 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나면 지휘관들을 그들 앞에

   배치하여 지휘하게 하여라.

 

 

적의 성을 공략하는 법

 

10 어떤 성에 접근하여 치고자 할 때에는 먼저 화평하자고 외쳐라.

 

11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하기로 하고 성문을 열거든 너희는 안에

   있는 백성을 모두 노무자로 삼아 부려라.

 

12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할 생각이 없어서 싸움을 걸거든 너희는

   그 성을 포위 공격하여라.

 

13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붙이실 터인, 거기에

   있는 남자를 모두 칼로 쳐죽여라.

 

14 그러나 여자들과 아이들과 가축들과 그밖에 그 성안에 있는 다른

   모든 것은 전리품으로 차지하여도 된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원수들에게서 빼앗아 주시는 전리품을 너희는 마음대로 쓸

   수가 있다.

 

15 여기에 있는 민족들의 성읍이 아니고 아주 먼 데 있는 성읍들에는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

 

16 그러나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유산으로 받은 이민족들의 성읍들

   에게서는 숨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 두지 말라.

 

17 그러니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명령하신 대로 전멸시켜야 한다.

 

18 살려 두었다가는 그들이 자기 신들 에게 해 올리는 발칙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어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죄를 짓게 될

   것이다.

 

19 한 성을 함락시키려고 포위 공격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리더라도,

   거기에 있는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 내지는 말라. 나무에

   여는것을 따 먹어야 할 터인데 찍어 내면 되겠느냐? 들에 서있는

   나무가 사람처럼 너희를 피하여 성 안으로 들어갈 리 없지 않지

   않느냐?

 

20 너희는 어떤 나무가 과일을 맺지 않는 나무인지 알것 이다. 그런

   나무는 찍어 버려도 된다. 너희는 그런 나무로 성을 공략하는

   기구를 만들고 너희에게 항거하는 성읍을 기어이 함락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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