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사순 제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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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3-07 ㅣ No.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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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3주일

      1독서 출애17,3-7

      2독서 5,1-2, 5-8

       복음 요한4,5-42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그에게 도움이 손길의 없다면 그는 목

      말라 죽게 될것이다.그때 그는 야자 나무를 보았고 물소리도 듣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단지 환상일 거라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자기앞에는 없다고

      생각한 그는 절망해 쓰러지고 말았다.잠시후 두명의 베드인이 죽은 그를

      

      발견하고 너는 이것을 이해 할수 있는가 물도 있고 야자 열매도 있는데 하

      자 그는 현대인이었어 하고 말했다.

      

      베두인이 말한 현대인손을 뻗지 않았던 현대인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현대인 그 역시 굻주림과 갈증을 느꼈던 인간이었으며 삶의 동경을 지니고

      

      길을 가던 한 인간이었다.우리는 어디서 삶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삶에 대한 갈증을 채울수 있는가.라는 일상적 질문이 늘 우리를 따라다닌  

      

      다.우물가의 여인은 이러한 동경으로 가득차 있다.물을 긷는 것은 사마리

      아 여인에게 일상적인 일이었다.그때그녀는 예수님을 만났고 생명의 물에

      

      대한 동경이 그녀를 일깨운 것이다.이처럼 물은 일상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뿐 아니라 마음으로 부터 나오는 여러 의문과 동경에 대한 해답을 준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깊이를 더해주고 마침내 구원은 인간이 주

      는 것이 아니라 선사되는 것임을 발견하게 된다.그녀를 비롯해 우리 모두

      

      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구원을 얻고 삶의 갈증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그분과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삶은 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만남이 있은 후에 여인은 물둥이를 버려둔체 동네로 달려가기쁜소

      식를 알린다.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알게 됨으로써 시작되는 여인의체

      

      험은 예수께서 구세주를 발견하였으며 그 놀라운 사실을 전하지 않을수  

      없었을 것이다.오늘 우리는 삶의 갈증을 어디서 누구에게서 해소하는가

      

      그리스도와의 만남의 체험을 자녀와 이웃과 나누고 있는지 그분의 영이 내

      안에서 샘물처럼 솟아오르는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본다.

      

                                            가회동본당 마르띠노.야곱의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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