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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랑] 큰나무와 작은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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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지혜로운 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렇게 훌륭한데, 저는 왜 그렇지 못하지요?" 지혜로운 이는 말없이 그 사람을 집 앞 뜰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뜰에는 크고 작은 두 그루 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이는 두 나무를 보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이 나무는 크고 저 나무는 작지요. 그러나 두 나무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큰 나무가 작은 나무더러 ’봐라, 난 커서 훌륭해’라고 한 적도 없고, 작은 나무가 큰 나무더러 ’난 키가 작아 열등감을 느껴’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아름답습니다. 큰 나무는 구름에 가깝게 있고, 작은 나무는 땅에 가깝게 있어 모두들 큼에 기뻐하고, 작음에 기뻐하지요. 만물은 오직 있다는 사실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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