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창세기 40장 1절~23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4-12-09 ㅣ No.3636

 

 

40장

요셉이 감옥에서 해몽하다

 1절: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상전인 이집트 왕에게 무슨 잘못을 저지른 일이

         생겼다.

 

 2절: 파라오는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 두 사람에게

         화가 나서

 

 3절: 경호대장 집에 있는 감옥에 집어넣었다.

         그곳은 바로 요셉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4절: 경호대장은 요셉을 지몀하여 그 시종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다.

         그들이 감옥에 들어온지 여러 날이 지났다.

 

 5절: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은 어느 날

         밤, 감옥에 갇힌 몸으로 같이 꿈을 꾸었는데 두 꿈은 뜻이 너무나 달랐다.

 

 6절: 마침내 요셉이 그들에게 가보니 그들은 크게 근심하고 있었다.

 

 7절: 요셉은 자기 주인 집 감옥에 함께 갇혀 있는 그들 파라오의 관리들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지들 못하시군요. 왜 그러십니까?"

 

 8절: 그들은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아무도 풀어줄 사람이 없소."

        요셉은 "꿈을 푸는 것은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자기에게 이야기해 달라고 청하였다.

 

 9절: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이 요셉에게 자기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꿈에 보니까, 내 앞에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있었소.

 

10절: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뻗어 있었는데 싹이 나자마자 꽃들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더군.

 

11절: 내 손에는 파라오의 잔이 들려 있었소. 나는 포도를 따서 그 잔에다 짜 놓고는

         그 잔을 파라오의 손에 받쳐드렸소."

 

12절: "그 풀이는 이렇습니다." 하며 요셉은 그에게 말해 주었다.

         "가지 셋은 사흘을 말하는 것입니다.

 

13절: 앞으로 사흘이 되면 파라오께서는 당신을 불러내어 복직시킬 것입니다.

         당신은 전날 술잔을 받들어 올리던 관습대로 파라오의 손에 그의 잔을 올리

         게 될 것입니다.

 

14절: 그러니 제발 당신이 잘되시는 날 나를 생각해 주십시오. 나에게 친절을 좀

         베풀어주셔야 하겠습니다. 파라오에게 내 이야기를 하여 이 집에서 벗어나

         게 해주십시오.

 

15절: 나는 억울하게 히브리 사람들의 땅에서 유괴되어 온 사람입니다.

         나는 여기서도 이런 구덩이에 들어올 만한 일을 한 일이 없습니다."

 

16절: 그 풀이가 좋은 것을 보고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도 요셉에게 이야기를

         했다. "나도 꿈을 꾸었는데 흰 과자를 담은 바구니 셋을 내가 머리에 얹고

         있었소.

 

17절: 제일 위 바구니엔 파라오에게 드릴 온갖 구운 음식들이 담겨져 있었소. 그런

         데 새들이 내 머리에 이고 있는 그 바구니 속에서 그것들을 먹고 있더군."

 

18절: "그 풀이는 이렇습니다." 하며 요셉이 말해주었다.

         "바구니 셋은 사흘을 말하는 것입니다.

 

19절: 앞으로 사흘이 되면 파라오는 당신을 불러내어 나무에 매달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의 고기를 새들이 쪼아먹게 될 것입니다."

 

20절: 그리고 사흘째 되는 날, 그 날은 파라오의 생일이어서 왕은 신하들을 다 모아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은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 불러 나왔다.

 

21절: 그런데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은 술잔을 드리는 자리에 복직되어 파라오의

         손에 잔을 올리게 되었으나,

 

22절: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은 매달려 죽었다.

         이렇게 그들은 요셉이 해몽해 준 대로 되었다.

 

23절: 그러나 술잔을 드리는 시종장은 요셉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1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