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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9장 1절~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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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1-21 ㅣ No.775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1절 :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절 :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절 :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절 :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절 :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절 :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7절 :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8절 :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9절 : 그러나 몇몇 사람이 회중 앞에서 주님의 길을 헐뜯으며 고집스럽게 믿지 않으려 하자,
      바오로는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날마다 티란노스 학원에서 토론을 벌였다.
 
10절 : 이 일이 두 해 동안 계속되어,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다인 그리스인 할 것 없이
       모두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바오로가 기적을 일으키다
 
 11절 :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통하여 비범한 기적들을 일으키셨다.
 
12절 : 그의 살갗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그들에게서 질병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물러갔다.
 
13절 : 그러자 구마자로 돌아다니는 몇몇 유다인까지도 "바오로가 선포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령한다." 하면서, 악령 들린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14절 : 그런데 스케우아스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일곱 아들이 그렇게 하자,
 
15절 : 악령이 그들에게 "나는 예수도 알고 바오로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 하였다.
 
16절 : 그때에 악령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모조리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입어 그 집에서 달아났다.
 
17절 : 이 일이 에페소에 사는 모든 유다인과 그리스인에게 알려지니,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을 찬송하였다.
 
18절 : 그러자 신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자기들이 해 온 행실을 숨김없이 고백하였다.
 
19절 : 또 마술을 부리던 자들 가운데 많은 이가 자기 책들을 모아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살라
       버렸다. 그 책들을 값으로 따져 보니 은돈 오만 냥어치나 되었다.
 
20절 :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은 더욱 힘차게 자라고 힘을 떨쳤다.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21절 : 이런 일들이 끝난 뒤, 바오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고,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절 : 그래서 그는 자기의 협력자들 가운데에서 티모테오와 에라스토스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렀다.
 
23절 : 그 무렵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24절 :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은으로 아르테미스 신당 모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다.
 
25절 : 데메트리오스가 그 장인들과 또 같은 일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
       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직업으로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26절 : 그런데 여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저 바오로라는 자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에페소만이 아니라 거의 온 아시아 지방에 걸쳐 수많은 사람을 설득
       하고 유인하였습니다.
 
27절 : 그래서 우리의 사업이 나쁜 평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도
       무시를 당하고, 마침내 온 아시아와 온 세상이 숭배하는 이 여신께서 위엄마저
       상실하실 위험에 놓였습니다."
 
28절 :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쳤다.
 
29절 : 그래서 온 도시가 혼란에 빠졌다. 사람들은 바오로의 동행인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스와 아리스타르코스를 붙들어, 일제히 극장으로 몰려갔다.
 
30절 : 바오로가 군중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그를 말렸다.
 
31절 : 바오로와 친하게 지내던 몇몇 아시아 지방 장관들도 바오로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극장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32절 : 한편 이 사람들은 이렇게 외치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외치는 바람에 집회는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 때문에 모여들었는지 알지도 못하였다.
 
33절 : 그때에 유다인들이 알렉산드로스를 앞으로 밀어내자, 군중 가운데에서 몇 사람이
       그에게 상황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스가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고
       군중에게 설명하려고 하였다.
 
34절 : 그러나 군중은 그가 유다인이라는 것을 알고, 모두 한목소리로 거의 두 시간 동안이나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쳐 댔다.
 
35절 : 마침내 서기관이 군중을 진정시키고 나서 말하였다. "에페소 시민 여러분, 에페소인들
       의 도시가 위대한 아르테미스와 하늘에서 내려온 그 신상을 지키는 곳임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36절 :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여러분은 진정하고 절대로 경솔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37절 : 그런데 여러분은 신전 강도도 아니고 우리 여신을 모독하지도 않은 이 사람들을 끌고
       왔습니다.
 
38절 : 데메트리오스와 그의 동료 장인들은 누구를 걸어 송사할 일이 있으면, 법정이 열려
       있고 지방 총독들도 있으니 당사자들끼리 고소하십시오.
 
39절 : 그리고 다른 요구 사항이 있으면 정식 집회에서 해결하십시오.
 
40절 : 사실 우리는 오늘의 일 때문에 소요죄로 고소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요의
       사유가 없으니 우리는 이 난동을 해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집회를 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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