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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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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chj] 쪽지 캡슐

2006-04-04 ㅣ No.5036

 

                          "진리를 따라 살지 않으면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지요."

 

 

 

        얼마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장애아를 낳아 키우던 어느

부모가 아이의 앞날을 생각하고

 키워보아야 별 보람이 없겠다고 판단했는지 장애 시설 앞에

자신의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추적하여 잡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졌지요.

물론 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자녀가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버린다고 해서 자유로울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더 큰 부자유를 얻게 될 것이 뻔한 일입니다.

부모 자식 간의 도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요즘 많은 젊은 부부들이 자신의 삶을 새롭게

살겠다고 이혼을 하고는 어린 자녀를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하여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낳은 자녀가 새로운 인생에 장애가

된다고 하여 외면하면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평생 가슴을 짓누르는 깊은 상처가 되어 편안한 안식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역시 진리를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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