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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 번 생각해봐요(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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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홍 [clemenskim] 쪽지 캡슐

2006-04-18 ㅣ No.5108

요즘 우리들이 성전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 몇 자 올립니다.

몇 주 전에는 아니..한두달 전인듯 싶네요........젊은 처자가 미사 내내 오물오물 껌을 씹어대서 분심 들게 하더니

오늘 미사때는 신부님 강론내내 수근수근 말씀을 하셔서 분심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신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을수가 없을 정도로 강론 내내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분은 듣기만 하시고 한분이 계속..........머리를 갖다 대면서 ..그렇게 그렇게...아~!~ 짜증.

다른 분들이 한번씩 돌아보고 주시를 하는데도 전혀 의식을 안하시더군요.

이런 현상은 특히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그러신다는 점.

 

제가 옆이나 뒤나 앞에 앉아 있었다면 말씀은 나중에 하시라고 해드리고 싶은데...

어쩌면 아무도 그분의 입을 막지 않으시더군요..

대단한 인내심입니다.

그분이 상처 받을까 걱정이 되어서 아무말 안해주시는 건가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줄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메모를 남겼습니다.

'대화는 미사 마치고 밖에 나가셔서 하십시오.  신부님 강론내내 말씀을 하셔서 신부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하나도 못들었습니다................." 라고..

미사가 끝나고 가게에 와서도 제 마음이 진정이 안되더군요.  ........이건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지요ㅎㅎ

 

아무튼 요즘 너무 시끄럽습니다.  예절이 어디로 다 가버렸습니다.

미사중에 전화를 받지 않나.........

껌을 씹지를 않나........

큰소리로 얘기를 하질 않나....

 

수녀님들이나 예비자 교리를 하시는 분들께 건의하나 하겠습니다.

미사중에 지켜야 할 예의좀 잘 지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미사중이 아니더라도 성전에 들어오면 일단 목소리가 작아져야 함은 물론이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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