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2/3]열 두 제자의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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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2-03 ㅣ No.1618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마르 6, 7 - 13

 

 

 

 

 

 

 

그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더러운 악령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셨다. 그리고 여행하는 데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시며 먹을 것이나 자루도 가지지 말고 전대에 돈도 지니지 말며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신고 속옷은 두벌씩 껴입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누구의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고장을 떠나기까지 그 집에 머물러있어라. 그러나 너희를 환영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는 고장이 있거든 그곳을 떠나면서 그들을 경고하는 표시로 너희의 발에서 먼지를 털어버려라." 이 말씀을 듣고 열두 제자는 나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가르치며 마귀들을 많이 쫓아내고 수많은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병을 고쳐주었다.

 

 

 

 

 

◆ 인생은 평생 단 한번 떠나는 기나긴 여행입니다. 특별히 신앙인들에게 인생은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하느님 나라를 향해가는 소중한 여행입니다.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은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주님과 길을 걷다가 만나게 될 친구들에 대한 믿음입니다. 나머지는 여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발걸음을 힘들게 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인생의 여정을 하루하루 걸어가면서 오히려 늘어만 가는 짐을 봅니다. 짐 때문에 주님과 친구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짐을 내려놓으십시오. 주님과 친구들이 베푸는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은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 3가지만 적어보세요. 이것들을 주님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기꺼이 버릴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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