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2/7]겐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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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2-07 ㅣ No.1647

연중 제5주간 월요일

 

 

 

 

 

 

 

마르 6, 53 - 56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땅에 배를 대었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를 알아보고 그 근처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병자들을 요에 눕혀가지고 예수가 계시다는 곳을 찾아 그리고 데려왔다. 마을이나 도시나 농촌이나 어디든지 예수께서 가시기만 하면 사람들은 병자들을 장터에 데리다 놓고 그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나았다.

 

 

 

 

 

 

 

◆ 예수님께 병자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자신이 병자는 아니었지만 병자들이 예수님을 만나 치유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 기뻐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사람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가볍게 보시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나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자기 일도 아닌데 친구를 위해서라면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친구들을 봅니다. 자기 일을 뒷전으로 미루고 친구 일을 먼저 해주는 친구들이 조금은 어리석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참된 우정 ’나의 일’과 ’친구의 일’을 구별하지 않고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 줄 수 있는 친구를 생각하며 이 친구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세요. 그 친구를 위해 하느님께 바치는 나의 기도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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