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비오는날 그를 보내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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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1-17 ㅣ No.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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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마...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모르겠지.....

내가 얼마나 널 보고 싶어했었는지...

얼마나 널 그리워 했었는지...

네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수화기를 들었다가 놓곤 했지

왜 그렇게...

왜 그렇게...

나를 그립게 만들었니...

하지만 난 이런 날이 오리라고 알고있었어...

참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

소리없이 다가와선

내 모든 일상을 지배했던..

오늘.. 그 사랑과 이별 하려고해....

사랑할때 행복해했던 그 모든것들이

헤어지고 난후에는 다 상처가 된다는거...알고있어...

니가 좋아하던 음악..

향기..

습관...

정말 사랑했었다는 말을 남겨준

그에게...

함께한 모든날들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눈으로 그의 얼굴을보고

귀로 그의 목소리를 듣는게

이렇게 귀한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소원해도 될까요...

다른 사람 만나도..

아주 많이 사랑했던 내자리..

그땐...다른사람 생긴 그땐...친구로써라도....

그자리..비워두면 안될까...미안해..

나 오늘만 많이 울께....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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