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앞뒤 모가난 나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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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 [serene] 쪽지 캡슐

2000-12-27 ㅣ No.3259

제목 우습죠?

 

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서요.

 

정말 저의 성격을 어떨까요?

 

누군가 그러셨어요.

 

까다로운 성격, 예민한 성격.

 

근데 저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생각해요.

 

몰겠어요.

 

천사도 아니면서 천사처럼, 악마도 아니면서 악마처럼.........

 

어느 때부터인가 저는 이렇게 변해 버렸나봐요.

 

아직 성숙치 못해서 인가요.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요.

 

회사언니가 감기가 걸려서 거의 3주째 고생하고 있거든요.

 

근데 다른 언니들이 그사이 감기가 들었어요.

 

다들 그러더군요. "너(아까 그 언니) 때문에 감기 걸렸다구"

 

전 그랬죠.

 

그게 왜 이 언니 때문이야.

 

스스로 잘못했으니깐 감기가 걸렸지......

 

근데 영 반응이(인상 오만상.....장난이 아니었음).........

 

(요즘 이런 분위기에서 살고 있답니다. 거의 반년이 되었죠.)

 

 

난 천사도 아니면서 왜 그런 말을 했을 까요? 왜 그 언니 편이 되었을까요?

 

세상이 그렇지 않는데 말이예요.

 

이제 저 스스로가 다치지 않기 위해 다른 누군가의 편이 되어 주질 못할 것 같네요.

 

올한해가 이런 일들로 인해 넘 마니 힘들었거든요.

 

이미 지나갔지만 아직은........

 

 

내년 소원이 있어요.

 

저한테요.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편안한 성격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물론 사람들마다 성격을 다르지만

 

저처럼 복잡한 성격은 이제 지워 버리고 싶군요.

 

그냥 답답한 맘에

 

썼습니다.

 

읽느냐구 힘들었죠.

 

또 그냥 성당 친구가 이런 맘으로 살고 있구나 하구 생각만 해줘요.

 

내년에는 또다른 맘으로 열심히 살아 보렵니다.

 

고덕동 성당 청년 여러분들도 모다

 

올 한해 반성두 해보구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과 새 맘으로 꾸며 보세여~~~

 

웃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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