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침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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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춘 [mutal] 쪽지 캡슐

2003-12-02 ㅣ No.5836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교우 여러분의 하시는 일에 고난과 시련이

 

  올지라도,예수님 꼭 붙잡고 열심히 땀 흘려 보람의 성취감 넘치시길

 

  빕니다.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거친 이 세상을 살아 가노라면,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고 그속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괴로워 합니다.

 

  그 상처 준 그 사람을 미워하고 용서치 못할 때의 그 마음이 굳어져

 

  남의 잘못은 눈 뜨고 못 봐주는 그런 마음이 자리하면, 자기 마음이 괴로움과 분노속에

 

  살게되고 또 그 남은 안 보면 그만이지만

 

  자기와 가장 가까운 처.자식,친척이 잘못을 했을 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 혈육도 마찬가지로 용서치 못하고,괴로워 할 때 속으로 병이 드는 것입니다.

 

  곧 자기 자신이 아파지고 망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원수를 용서뿐만 아니라 사랑하라고 즉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그것임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낙엽 쌓여 앙상한 가지를 바라보며,지난 날 푸르렀던 녹음의 추억을 간직해야 하는

 

  동짓달!

 

  우리 모두 내 주위의 친구, 처.자식,남을 용서합시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왜냐면 그들을 사랑할 때의 기쁨과 평화가 곧 내게 돌아 오며

 

  이것이 바로

 

  "내 이웃이 바로 내 몸과 같다"는 평범한 이치이며,진리인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추워지는 12월 건강 하시고 家內에 보람 넘치시길 빕니다.

 

 

          2003. 12. 2  서초고을에서...  머털  유병춘 요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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