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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도 굿뉴스에 가입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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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정 [gksmsla] 쪽지 캡슐

2000-06-24 ㅣ No.2539

하느님도 이 글을 읽어주시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금호동 성당에서 초등부 4학년 교사를 맡고 있는 진유정 프란체스카 라고 합니다.

아마도 알고 계시겠죠.. 하느님은 절 알고 계실꺼예요.

베네딕도 신부님의 글을 보았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제가 하느님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도 하느님의 곁으로 가신 엄마가 계시기에..

누구보다 수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꺼 같아요.

저도 처음엔 하느님을 원망도 하고..

아마도 지금까지 하느님을 원망하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수녀님의 이야기를 알고나서는 그런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지금 하느님꼐서 수녀님을 시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저에게도 그랬던것처럼..

저는 원망도 많이 하고 하느님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수녀님은 이렇게 하느님에 대한 그런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계시잖아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유정이는 이제까지 엄마생각이 나면 하느님을 원망하면서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따져야지 하고 많이 생각했답니다.

하느님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하지만 이제 수녀님에겐 하느님께서 더 많은 은총과 사랑을 주실꺼라고 생각해요.

수녀님이 하느님을 버리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느님도 이제 수녀님을 아프게 하지 않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유정이도 하느님 원망하지 않을게요.

하느님 우리 수녀님 이제 아프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많은 사랑 베풀어주세요.

지금까지 그래 왔던것처럼요.

하느님께서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처럼 저희도 그렇게 조건없이 하느님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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