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유정이의 글을 읽고서 오빠가 많은생각을 했다.

문득 군대갈때가 생각이 나는구나.

물론 오빠도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비밀이다.)

입대하기 13일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기차표 예매하고 친구들하고

술퍼먹고....참 난리가 아니었다.

차라리 일을하고 싶었단다.(모르지 나만 그랬을지도)

막상 군에가니까 보고 싶은건 사실이었는데...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

그 자체가 많은 위안이 될수 있었다. 물론 모든 군바리들에게 해당이

되겠지만 말야....

며칠전에 오빠도 4년차 동원예비군 통지서가 왔단다.

군입대 만큼의 기분은 아니었지만 괜히 불안한하더라구...

재신이가 편하게 군입대를 하기위해서 유정이가 해줄수 있는건

다른것 보다 평소 유정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나을듯 싶다.

내가 여자면 더욱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쓸텐데 말야.....쩝

언니들아~~~글좀 올려 다오~

유정이 화이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