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 공대생들의 유머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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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투정만 부리고 가는 거 같아 올려보지만... 웬지 돌맞을것 같은...
그 마을의 이름은 자연수 마을. 즉 NATURAL NUMBER VILLAGE(?)였다.
그런데 어느날 마을에 미분 귀신이 나타났다. 미분 귀신은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미분시켜서 모조리 0으로 만들었다. 마을은 점점 황폐해가고 이를 보다 못한 촌장과 동네사람들이 반상회를 개최하였다. 몇 시간의 토론 끝에 이웃에 있는 방정식 마을에 구원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웃마을의 소식을 들은 마을에서는 x^2(엑스제곱)장군을 자연수 마을에 급파하였다. 전투 시에 수시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X^2장군 앞에서 잠시 당황한 미분귀신... 그러나 미분귀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3번의 미분을 통해서 간단히 해치우고 말았다.
그러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X^3(엑스세제곱) 장군을 급파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단 4번의 미분에 그만 작살이 나고야 말았다. 당황한 방정식 마을에서는 X^n(엑스엔제곱) 참모총장마저 보내는 초강수를 택하였으나 그 역시 n+1 번의 미분 앞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아무도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방정식 나라에는 마지막 희망 sinx,cosx 두 장군이 있었다. 좌 sinx, 우 cosx 장군이 미분 귀신과 전투를 시작하였다. 미분 귀신은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미분을 하여도 서로 모습만 바꿔가며 계속 덤비는 sinx, cosx 장군 앞에서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 미분 귀신은 꾀를 내어 cosx 장군을 미분 시켜 sinx 장군에게 던져버린 것이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두 장군은 서로 부디쳐서 그만 자폭하고 말았다. 일이 이쯤 되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용병을 구하느라 난리가 일고 있었다. 그런데 전설적인 용병이 등장하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exponential 검신이었다. 그가 가진 e^x (이의 엑스제곱) 라는 무기는 미분 귀신이 수백번의 미분을해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분귀신은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승리는 exponential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내 그마저 미분 귀신에게 패하고 말았다. 글쎄.... (아래계속) . . . . . . . . 그 미분귀신이... y 로 편미분을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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