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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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탓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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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04 ㅣ No.645 씨랜드....에쵸티로 인한 여고생 자살....그리고 인천 호프집 사고....
우리 아이들이 다치고 죽어 나간다는 현실이 슬픈건 변함이 없다...
또한 내 탓이라는 죄책감에서도 벗어날 수 없구..
친구들을 그렇게 방치해 둔 건 어쨋든 우리 어른들 탓이니깐....
그래서 가슴 아픈겁니다...
세상 모든 일을 다 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어른이 되었지만
세상 모든 악을 행할 수 있고....세상 모든 일을 다 할순 없구나라는 사실만 깨닫습니다...
...20세기 끝자락에서 맛본 아주 더러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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