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에궁, 졸려.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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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violcath] 쪽지 캡슐

1999-05-17 ㅣ No.269

  정말 졸립군요.  음냐, 음냐.  ZZZZZ*^^*

  오늘 청년 레지오 단원 교육이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기도와 영광의 신비 5단으로 시작된 교육일정은 오전의 두시간 강의(김 보록 신부님), 점심식사(밥,뎅장국,김치,미나리,무우채,탕수육 ^^헤~), 또 오후 강의 두시간(평신도 분인데 성함이 생각이 안나네요), 파견미사, 친교의 간식시간(양념통닭,송편,엄마손파이, 뽀또,호두, 커피나,방울토마토,수박,참외^^맛있었겠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7,8시간 자는 제가 4시간을 자고 교육에 들어갔으니.. 틈만나면(꾸벅, 음냐,음냐,....*^^*)..

  오전의 김 보록 신부님 강의에서는 신부님께서 강의를 끝마치시면서 10분간의 묵상시간을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눈빛을 떠올리라고 하시더군요.  눈을 뜨지 말고 감은 채 말이죠. 예수님의 서운한 눈빛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7분, 8분을 바라본 후 예수님은 숨을 거두십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입니까? 전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도 전에 눈을 감고 묵상하다가 몇분이 흘렀는지 모른 채 의식을(?) 잃었습니다.  갑자기 신부님의 음성에 정신을 차려보니, 침이... (호로록.. 이럴수가.  어휴.. 두리번.두리번) 이것이 무슨 일이냔 말입니다.  흑흑T.T

  파견미사 때 신부님 강론시간도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지만서도(?) 으... 담에 교육 올 때에는 평소와 똑같이 취침을 취하고 와야겠네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분께 교육에 다녀왔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본당에 돌아와 미사시간에 연주하면서도 또 침을 흘렸나구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

  주일은 저물었고, 또 월요일이 밝아옵니다.  여러분 모두 한주간 행복하세요.  

  그리구, 제가 편하게 굿뉴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와 준 미카엘(만수)..

정말 감사, 고맙구요. 주일날 봐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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