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어디서 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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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형들을 보자 곧 알아보았지만,
짐짓 모르는 체하며 그들에게 매몰차게 말하면서 물었다.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창세 42,7) 요셉과 형들의 상봉!
하느님이 하시는 일의 놀라움!
"주님, 인간의 편협함을 자비로 받아주시는 주님,
찬미 받으소서!" 펌.
아픔과 남아있는 감정으로 말합니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
지나온 일상이 부끄러워 지는 말입니다.
마치 함께 일할 때에 꾀부리다가 좋은 시간 좋은 먹거리가 있을 때 편승한 듯한.......
주님 우리를 부끄럽게 하시더라도 굶기지는 않으실 것을 믿지만
당신의 살과 피로 우리를 먹이실 것을 믿지만..
내 마음은 주님께 죄송합니다.
주님 쪼잔하고, 편협된 저를 받아 주심에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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