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관심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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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elle] 쪽지 캡슐

1999-08-24 ㅣ No.904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영이 아빠 병문안을 해 주신

신부님과 성가대 여러분 고맙습니다.

특히 신부님께서 봉성체까지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그날 저녁 먹었던 장충동 족발 너무 맛있었어요.

얼렁뚱땅 뒤집어 썼던 약간의 바가지가 없었다면 더욱 좋은 시간이었을텐데.

 

성가대 회의시간에도 이야기 되었지만

서로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는 성가대가 되도록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성가대 뿐아니라 다른 단체들,잘 아는 사람,얼굴만 아는사람,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고1땐가 어떤 캠프에서 서로에 관한 첫인상과 주고 싶은 것,등등에 관한 롤링페이퍼를 했었는데 그 때 저의 몫으로 돌아온 쪽지에 관심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학교 레지오의 캠프로 기억되는데 온통 모르는 사람들 뿐이었던 속에서 받았던 관심이란 선물이 아주 든든하고  어떤 선물 보다도 소중했었던, 기분 좋았던 생각이 납니다.

 

성당에서 마주치는 모든 분께 관심을 드릴께요.

 

추신,

성가대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신입단원을 모집한답니다.꼭 신입이 아니어도 괜찮을 걸요?

토요일,일요일 저녁을 성가로 함께 하실 분들 성가대 실로 오시면 되고,

신부님,수녀님,성가대장이하 성가대원들에게 이야기 하시면 잘 안내해드릴 겁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노래를 잘해야 되는 것도 성스러워야 되는것도 아니랍니다.

그럼 이만,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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