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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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greenwoods] 쪽지 캡슐

2000-02-05 ㅣ No.1391

이렇게 또 다시 오랜만에 만나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변함없이 나라를 지키는 용감한

 

군인아저씨 토마스 아퀴나스입니다.

 

이렇게 다시 제기동 계시판에 들리니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중고등부 회합실에서 인터넷도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줄이야

 

그리고 또 컴맹인 이경자가

 

계시판에 글을 올리다니

 

그것도 조금은 이쁘게

 

그런데 계시판에 중고등부 교사들의

 

글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이제 모두들 4학년이 될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그런가

 

어제는 현주가 면회를 왔어요

 

그래서 외박을 나왔죠

 

지금쯤 슬슬 복귀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또 기분이 꿀꿀해 지네요

 

언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태균이형하고 동현이형 글이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대영이형은 가끔씩 글을 올리고 있구요

 

얼마전 전화를 했었는데 몇마디 못하고

 

전화가 끊겼어요

 

그래도 병원에서 퇴원한 것 같아서

 

간부가 병원까지 가다니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진 않지만(간부를 너무 잘 알기에)

 

어쨌든 다행이예요

 

대영이형도 이제 스물 일곱

 

장가갈 때도 됐죠

 

모두들 힘을 합쳐서 중고등부의 솔로들을

 

구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영이는 그래도 계시판에 자주

 

들리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복희글을 한번도 못본 것 같다

 

은근히 바쁘다더니 드디어 나 몰래

 

남자를 꽤차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대영이형 말처럼 중고등부의

 

좋은 기억들이 저에게는

 

많은 힘이 된답니다

 

중고등부 선생님들 모두 힘 내시구요

 

새로운 일년을 힘차게 시작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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