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심심..우울..나태.....태만.....글구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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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경 [Tess] 쪽지 캡슐

2000-02-16 ㅣ No.1414

너무나 심심합니다.

그렇다고 상조오빠처럼 pc앞에 앉아

게시판을 도배할 만한 여유를 갖지도 못하고 (긍성맞은 우리 새끼들 땜시롱...)

지금 둘째 먹순이는 자고요. 첫째 얼큰도련님은 텔레토비 삼매경에 빠져 있어

약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참 발렌타이 데이에 쵸콜릿은 많이들 받으셨나요.

우리 정익아빠는 받질못했습니다.

강론시간에 신부님께서 친히 제게 권고까지 하셨지만

제가 6시 미사를 보지 못한 관계로...

암튼 불쌍한 정익아빠....

글구 저..... (참고로 혼자선 새끼들 데리구 요 앞 제과점도 못나가는 신세임다.)

 

일요일까지 mt 땜시롱 주말을 정신없이 보냈더니 후유증이 길더군요.

이제 정신차리고 보니 너무나 심심혀서....

조금있다 둘째가 일어나면 셋이서 또 마루바닥에 뒹굴 일을 생각하니...

참으로....................

앞으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게시판에는 자주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참 신부님 ...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너무 섭섭

그 먼길 양평까지 혼자 오셔서...

앉아서 자리 하나 따뜻히 뎁혀 주시지도 않고 말씀도 없이

사라지시니.......

신부님도 mt에 동참한다시기에 거하게 마시고 놀아보자고 맥주도 더 많이 준비하고....

그랬는데 너무나 섭섭합니다.

우리가 뭐 잘못 한거라도 있나 해서 얼마나 당황 또 황당 했었다구요.

 

신부님 홀로 정리 안되고 청개구리 같은 청년단체 돌보시느라 힘이 드시겠지만

한번쯤 저희랑 망가짐으로써 재충전과 위로를 삼으심은 어떠하실지....

.............놀기 좋아하는 청년아닌 청년의 발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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