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심심..우울..나태.....태만.....글구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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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심심합니다. 그렇다고 상조오빠처럼 pc앞에 앉아 게시판을 도배할 만한 여유를 갖지도 못하고 (긍성맞은 우리 새끼들 땜시롱...) 지금 둘째 먹순이는 자고요. 첫째 얼큰도련님은 텔레토비 삼매경에 빠져 있어 약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참 발렌타이 데이에 쵸콜릿은 많이들 받으셨나요. 우리 정익아빠는 받질못했습니다. 강론시간에 신부님께서 친히 제게 권고까지 하셨지만 제가 6시 미사를 보지 못한 관계로... 암튼 불쌍한 정익아빠.... 글구 저..... (참고로 혼자선 새끼들 데리구 요 앞 제과점도 못나가는 신세임다.)
일요일까지 mt 땜시롱 주말을 정신없이 보냈더니 후유증이 길더군요. 이제 정신차리고 보니 너무나 심심혀서.... 조금있다 둘째가 일어나면 셋이서 또 마루바닥에 뒹굴 일을 생각하니... 참으로.................... 앞으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게시판에는 자주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참 신부님 ...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너무 섭섭 그 먼길 양평까지 혼자 오셔서... 앉아서 자리 하나 따뜻히 뎁혀 주시지도 않고 말씀도 없이 사라지시니....... 신부님도 mt에 동참한다시기에 거하게 마시고 놀아보자고 맥주도 더 많이 준비하고.... 그랬는데 너무나 섭섭합니다. 우리가 뭐 잘못 한거라도 있나 해서 얼마나 당황 또 황당 했었다구요.
신부님 홀로 정리 안되고 청개구리 같은 청년단체 돌보시느라 힘이 드시겠지만 한번쯤 저희랑 망가짐으로써 재충전과 위로를 삼으심은 어떠하실지.... .............놀기 좋아하는 청년아닌 청년의 발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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