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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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aizibi] 쪽지 캡슐

2001-02-17 ㅣ No.5255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사랑의 크기만큼 그의 사랑이 같아야 한다고

요구하지 아니하며

받아서 채워지는 사랑보다는 주면서 채워가는 사랑

 

그로 인해 알게 된 아픔과 슬픔에도

행복해할 수 있는 사랑

그렇게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가슴 비워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그의 아픔일랑 그의 현실일랑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그가 보고픈 만큼 그가 그리운 만큼

내 가슴 오려 내어 주는 사랑

 

그와 같은 눈 높이에 서서 자신의 것 하나하나 내어 줌에

행복감이 풍만해지는 사랑

내 자신을 비워 감에 그 자리에 어느새 그의 사랑이

하나하나씩 쌓여 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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