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고3 수험생께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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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vico] 쪽지 캡슐

1999-07-26 ㅣ No.671

            

           고3수험생과 학부형 여러분,안녕하시와요?

 

        ******************최 루도비꼬 입니다.****************

 

     삼복더위에 막바지 공부하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습니까 ?

    수능 비책을 알리오니,잘 참조 바랍니다.

 

 

 

1.영어는,그동안 보았던 참고서중에서, 가장 자신있는 것을

2-3번을 다시보세요.이미, 끝냈기 때문에 다시보는 것은,시간이

아주 많이 절약 됩니다.다시보면,새롭습니다. 2번째 볼때는

시간이 절반으로 줍니다.그리고,자신감은 팍팍 상승합니다.

3번째 볼때는 또,시간이 절반도 걸리지 않습니다. 명심하세요.

영어는 별로 어려운 과목이 아니나, 어렵게 배워서 힘이

많이 들지요? 수능 시험후에 제가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 드릴께요.

 

이제는 새로운 문제집이나, 예상문제집을 보면, 절대로 않됩니다.

 

제가 제안한대로 2개 정도의 제일, 자신있게 끝낸 참고서를

달달 외우세요.결국엔,모르는 것만 다시 보는 것이므로,아주 쉽습니다.

고3지도를 오래 하다보니까,막판에 와서 새로운 책을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수험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참으로, 안탑깝습니다. 수능은 자신감 입니다.

 

          영어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Custom makes all things easy. (습관은 모든 일을 쉽게 해준다.)

Practice is the best teacher. (연습은 최상의 교사이다.)

Do not swap horses when crossing a stream.(강을 건널 때 말을

바꿔 타지 마라.)

 

       ***어리석은 자는 현자의 충고를 듣지 않습니다.***  

 

2. 수학 기초가 아주 중요하나까, 공통수학을 다시 한 번 하세요.

수학은 원리 싸움이므로,기초가 부실하면,수1,또는 이과학생의

수2를 풀 수가 없습니다. 수능은 수리탐구중,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느냐? 못얻느냐?로 결정되니까,기초가 되는 공통수학을,세밀히

철저하게 풀어보세요.수학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교과서를

분석하세요.원리를 알게 되고 또,가장 중요한 자신감도 생깁니다.

 

이 글을 쓰는 선생님은 영어를 지도하고 있지만, 대학교 때에는

아르바이트로,고3의 수학을 지도했답니다. 요즈음의 수학이 집합원리를

도입 했다지만,원리는 같습니다. 기초공사 철저 입니다.

 

3. 국어(맞나요?)는 시사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으니, 신문의

사회면과 사설을,매일 매일 보도록 하세요.또,학교나 학원등에서

배웠던 것도 빼놓지 마시고요. 해방 전후의 신소설도 잘 파악하세요.

시대 별로 정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4. 과학이나, 사회는 암기 과목에 속하니까,소홀하기 쉬운데,

큰코 다칩니다.역대 선배들이 수능에서 별 볼일 없는 점수를

받은 것은 모두 이 두과목 때문입니다. 암기과목이니까, 소홀히

생각하고 무조건,영어와 수학을 파다보면, 어느새 수능이 코앞에

닥쳐와 있습니다.

개학하면 정신 없이,시간이 지나 갑니다.급한 김에 이것,저것

하다보면,막바로 원서를 쓰게 됩니다.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고3 수험생 여러분, 루도비꼬 선생이 제안하는 비책을 명심하고,

얼마 남지 않은,기간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시어

부디,수능시험에서 좋은점수를 얻길, 성모님께 두손 모아 빕니다.

 

수험생 여러분,다시 한번 화이팅 입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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