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저 잠깐 실례할께요.동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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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jernny] 쪽지 캡슐

2000-03-12 ㅣ No.599

타 본당 인간인데요 공덕동 본당에서 출애굽 봉사를 한다는 이유로 몇자 빌릴께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알았는데요.

지난주에 몸이 좀 아팠거든요.

나이가 드니 봄을 좀 무지하게 타서 그룹공부하는 당일날 모임 취소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깜빡 동해에게 연락하는걸 잊어버렸지 뭐예요.

잊어버린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남탓 자기탓 하는거 보단..

근본적으로 챙겨야 하는건 봉사자의 의무니까..

추위에 떨게도 했구요 동해 애인이 울먹이며 전화를 했었다는 얘기를 오늘 들었거든요.

 

전화로 동해에게 미안하다 했지만 그래도 그게 아닌것 같애서요.

 

미안.동해야.

그리고 동해 애인아! 미안하다.추위에 떨게 만들어서..

너도 알다시피 내나이 되면 여기저기 난데 없이 쑤시고 그런일 있잖니.

이해해 줄까?

 

그리고 우리 출애굽,열심히 하자.

오늘은 한달만에 1과를 겨우 끝냈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린 열심히 할꺼니까.

예습 잘 해오고 다음주 일요일 1시에 바오로 방에서 보자.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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