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자양동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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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양동 김정원 크리스티나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낼 교감단 회의가 있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
자양동과 마장동의 그 특별한(?) 관계를 여러 쌤들이 아시는지...푸히히^^
교감 쌤!!! 낼 뵙겠습니다.
글구 마장동의 멋쥔 기타 쌤들은 9월 26일 초대하지요...
가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 체육대회 하셨다는 소문이 있던데... 모두 무사하신지????
시 한 수 감상하시며 다가오는 가을 여유로 함께 하시기를.....*^^*
가을 안부
안부만 묻습니다.
봄에는 멍들어 엎드렸었고
여름에는 마파람에 헤메었었고
서리맞은 감같이
삭은 내 속을
피처럼 찍어 내는
지금은
가을
주소를 씁니다.
그대가 살아 있는
지상의 골목
국경보다 우울하게
솟아 있는 곳
낙엽 위에 녹물 같은
사연을 적어
백 마디 말씀은
침 삼켜 넘깁니다.
詩. 이향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