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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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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9-12-14 ㅣ No.2837

 
 
 
예후가 아람의 아들들을 죽이다
10
1 사마리아에는 아합의 아들 일흔 명이 있었다. 그래서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이즈르엘의 고관들과 원로들과 아합의 아들들의 교육관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 보냈다.
 
2 "너희는 너희 주군이 아들들과 함께 있고 병거와 군마도 갖고 있다. 또한 요새 성읍에다 무기까지 갖추었다 그러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가거든,
 
3 너희 주군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휼륭하고 적당한 자를 골라 그 아버지의 왕좌에 앉히고, 너희 주군의 집안을 위하여 싸워라."
 
4 이에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두 임금도 그를 당해내지 못하였는데, 우리가 어떻게 당해 내겠소?"
 
5 그리하여 궁내 대신과 성읍 책임자와 원로들과 교육관들은 예후에게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저희는 장군님의 종들입니다.장군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저희는 어떤 임금도 세우지 않겠습니다. 장군님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6 예후는 두 번째 편지를 이렇게 써 보냈다. "너희가 만일 내 편이 되어 내 말에 순종하겠다면, 너희 주군의 아들들 머리를 내일 이맘때까지, 이즈르엘에 있는 나에게 가져오너라." 그때에 왕자들 일흔 명은 모두 그들을 키우는 그 성읍의 대관들과 함께 있었다.
 
7 이 편지가 그들에게 가자, 그들은 그 왕자들 일흔 명을 잡아 죽이고, 그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즈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다.
 
8 전령이 와서 예후에게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 하고 보고하니, 그가 이렇게 일렀다. "그 머리들을 성문 어귀에 두 무더기로 쌓아서 아침까지 두어라."
 
9 아침이 되자 그는 나가 서서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죄가 없습니다. 내 주군을 칠 계획을 세우고 그를 살해한 것은 바로 나입니다. 그러나 여기이 사람들은 모두 누가 쳐 죽였습니까?
 
10 그러니 이제 여러분은 주님께서 아합 집안을 두고 하신 말씀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이루셨습니다."
 
11 그러고 나서 예후는 이즈르엘에 남아 있던 아합 집안을 모두 쳐 죽였다. 또한 그 집안의 대관들과 친지들과 사제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죽였다.
 
예후가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형제들을 죽이다
12그런 다음에 예후는 거기에서 떠나 사마리아로가는 도중에 벳 에켓 로임에 이르러 ,
 
13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형제들과 마주쳤다. 예후가 "그대들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그들이 "우리는 아하즈야의 형제들이오. 왕자들과 대비의 자손들에게 인사하러 내려왔소." 하고 대답하자,
 
14 예후는 "저자들을 사로잡아라." 하고 일렀다. 부하들이 그들을 사로잡아 , 벳 에켓의 구덩이 곁에서 그 마흔두 명을 죽였다.예후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
 
예후와 여호나답
15 예후가 다시 그곳을 떠나서 가다가,자기를 맞으러 나온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났다. 예후는 그에게 인사한 다음, "내 마음이 그대 마음과 함께하듯, 그대 마음도 그러하오?" 하고 물었다. 여호나답이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후는 "그렇다면 그대의 손을 내미시오." 하고 말하였다. 여호나답이 손을 내밀자 예후는 그를 자기 병거에 태웠다.
 
16 그러고는 말하였다. "함께 가서 주님에 대한 나의 열성이 어떠한지 보시오. " 이렇게 예후는그를 자기 병거에 태우고
 
17 사마리아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그는 주님께서 엘리아에게 하신 말씀대로, 아합에게 딸린 자로서 남은 자들을 모두 쳐서 없애 버렸다.
 
예후가 바알 숭배를 없애다
18 예후는 모든 백성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아합은 바알을 조금밖에 섬기지 않았지만, 이 예후는 바알을 더 많이 섬길 것입니다.
 
19 그러니 이제 바알의 예언자들과 숭배자들과 사제들을 모두 나에게 불러오십시오. 내가 바알에게 성대한 제사를 드릴 터이니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 됩니다. 빠지는 사람은 누구나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후는 바알 숭배자들을 없애 버리려고 이런 계략을 꾸민 것이다.
 
20 예후가 "바알을 위하여 거룩한 집회를 열어라." 하고 이르자, 집회가 선포되었다.
 
21 예후는 온 이스라엘에 사람들을 보냈다. 그리하여 바알 숭배자들이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모여와 바알 신전으로 들어가니,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 차게 되었다.
 
22 예후는 의상 관리인에게 , "바알 숭배자들이 입을 예복을 꺼내 오너라." 하고 일렀다. 그가 그들이 입을 예복을 꺼내 오자,
 
23 예후는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과 함께 바알 신전으로 들어가, 바알 숭배자들에게 말하였다. "여기 여러분 가운데에 주님 숭배자들이 들어 있지 않나살펴보십시오. 이곳에는 바알 숭배자들만 있어야 합니다."
 
24 그런 다음에 그들이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드리려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밖에서는 예후가 군사 여든 명을 배치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내가 너희 손에 넘겨주는 이자들 가운데 하나라도 빠져나가게 하는 사람은 대신 목숨을 잃을 것이다."
 
25 예후는 번제물을 다 드리고 호위병들과 무관들에게,"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도 살아 나가지 못하게 다 쳐라." 하고 일렀다. 그리하여 호위병들과 무관들이 그들을 칼로 쳐서 밖으로 내던졌다. 그러고는 바알 신전의 성채에까지 들어가,
 
26 바알 신전의 기념 기둥들을 뽑아 불에 태웠다.
 
27 또 바알의 기념 기둥을 부수고 바알의 신전을 허물어 뒷간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예후의 죄
28 이렇게 하여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바알을 없애 버렸다.
 
29 그러나 예후는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죄, 곧 베텔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 숭배에서는 돌아서지 않았다.
 
30 주님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으니 참 잘하였다. 내가 마음에 품은 그대로 아합 집안의 일을 처리하였다. 그러므로 너의 사 대 자손까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것이다."
 
31 그러나 예후는 마음을 다하여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 걷는 일에 충실하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예로보암의 죄에서는 돌아서지 않았던 것이다.
 
예후의 마지막
32 그때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조금씩 찢어 내기 시작하셨다. 하자엘이 이스라엘의 온 영토를 공격하였다.
 
33 그는 요르단 강 동쪽, 갓 사람들과 르우벤 사람들과 므나쎄 사람들이 사는 길앗의 모든 땅, 곧 아르논 강 곁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길앗과 바산에 이르는 지역을 공격하였던 것이다.
 
34 예후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모든 무용에 관한 것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35 예후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6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스물여덟 해이다.
 
아탈야의 유다 통치
11
1 아하즈야의 어머니 아탈야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서는,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2 그러자 요람 임금의 딸이며 아하즈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살해될 왕자들 가운데에서,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를 아탈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 두었으므로, 요아스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3 아탈야가 나라를 다스리는 여섯 해 동안 , 요아스는 유모와 함께 주님의 집에서 숨어 지냈다.
 
4 칠 년째 되던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어 카리 사람 백인대장들과 호위병 백인대장들을 데려다가,자기가 있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그는 그들과 계약을 맺고 주님의 집에서 맹세하게 한 다음, 왕자를 보여 주었다.
 
5 그러고는 이렇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이 할 일은 이렇소. 그대들 가운데 안식일 당번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6 다른 삼분의 일은 수르 문을, 나머지 삼분의 일은 호위병들 뒤쪽에 있는 문을 지키시오. 이렇게 궁전을 지켜야 하오.
 
7그다음에 안식일 비번인 두 부대는 모두 임금님을 위하여 주님의 집을 지키시오.
 
8 저마다 무기를 손에 들고 임금님을 에워싸시오. 대열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든지 죽이시오. 임금님께서 나고 드실 때에도 곁에 있어야 하오."
 
9 백인대장들은 여호야다 사제가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저마다 안식일 당번인 부하들뿐만 아니라 안식일 비번인 부하들까지 데리고 여호야다 사제에게 갔다.
 
10 사제는 주님의 집에 보관된 다윗 임금의 창과 방패들을 백인대장들에게 내주었다.
 
11 호위병들은 모두무기를 손에 들고 주님의집 남쪽에서 북쪽까지 제단과 주님의 집에 서서 임금을 에워쌌다.
 
12 그때에 여호야다가 왕자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증언서를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임금으로세우고 기름을 부은 다음 , 손뼉을 치며"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13 아탈야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백성이 모인 주님의 집으로 가서
 
14 보니, 임금이 관례에 따라 기둥 곁에 서 있고  대신들과 나팔수들이 임금을 모시고서 있었다. 온 나라 백성이 기뻐하는 가운데 나팔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래서 아탈야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 하고 외쳤다.
 
15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가 군대를 거느린 백인대장들에게 명령하였다."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시오. 그를 따르는 자가 있거든 칼로 쳐 죽이시오. " 여호야다 사제는 이미 "주님의 집에서 그 여자를 죽이지 마라." 하고 말해 두었던 것이다.
 
16 그들은 그 여자를 체포하였다. 그러고 나서 아탈야가 왕궁의 '말 문' 으로 난 길에 들어서자, 거기에서 그 여자를 죽였다.
 
여호야다 사제의 걔혁
17 여호야다는 주님과 임금과 백성 사이에, 그들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계약을 맺게 하였다. 또한 임금과 백성 사이에도 계약을 맺게 하였다.
 
18 그 땅의 모든 백성이 바알 신전에 몰려가 그것을 허물고, 바알의 제단들과,그 상들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었다. 그들은 또 바알의 사제 마탄을 제단 앞에서 죽였다.여호야다사제는 주님의 집에 감독을 세웠다.
 
19 그런 다음에 백인대장들과 카리 사람들과 호위병들과 온 나라 백성을 데려왔다. 그들은 주님의 집에서 임금을 모시고 내려와, '호위병들의 문' 을 거쳐 왕궁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임금이 왕좌에 앉자,
 
20 온 나라 백성은 기뻐하였다. 아탈야가 왕궁에서 칼에 맞아 죽은 뒤로 도성은 평온해졌다.
 
요아스의 유다 통치
12
1 요아스는 임금이 될 때에 일곱 살이었다.
 
2 요아스는 예후 제 칠년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치브야인데 브에르 세바 출신이었다.
 
3 요아스는 여호야다 사제가 가르쳐 준 대로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4 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아 ,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5 요아스가 사제들에게 일렀다. "주님의 집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 곧 개인이 바치는 일반 헌금, 의무 헌금,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주님의 집에 가져오는 모든 헌금은 ,
 
6 사제들이 저마다 친지에게서 받아 두었다가, 주님의 집에 부서진 곳이 드러나는 대로 그 부서진 곳을 고치는 데에 쓰시오."
 
7 그러나요아스 임금 제이십삼년까지도 사제들은 주님의 집의 부서진 곳을 고치지 않았다.
 
8 그래서 요아스 임금은 여호야다 사제를 비롯하여 다른 사제들을 불러 놓고 일렀다. "어찌하여 그대들은 주님의 집의 부서진 곳을 고치지 않고 있소? 이제부터는 그대들이 친지들에게서 돈을 받지 말고, 주님의 집의 부서진 곳에 쓰도록 그 돈을 넘기시오."
 
9 사제들은 이 말을 받아들여 , 백성에게서 돈을 받지도 않고 주님의 집의 부서진 곳을 직접 고치는 일도 하지 않기로 하였다.
 
10 여호야다 사제는 궤를 하나 가져다가 뚜껑에 구멍을 내어, 주님의 집에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있는 제단 옆에 놓아두었다. 그러고는 문지방을 지키는 사제들이 주님의 집에 들어오는 모든 돈을 그 궤에 넣게 하였다.
 
11 그 궤에 돈이 많아 보이면, 임금의 서기관과 대사제가 올라가서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세었다.
 
12 그리고 셈이 끝난 돈은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에게 주었다. 책임자들은 다시 그 돈을 주님의 집에서 일하는 목수들과 건축가들에게 내주었고,
 
13 미장이들과 석수들에게도 주었다. 또한 그돈은 , 주님의 집 부서진 곳을 고치는 데에 드는 나무와 깎은 돌을 사고, 그 밖에도 집을 수리하는 데에 드는 모든 경비로 썼다.
 
14 주님의 집에 들어오는 그 돈은 주님의 집을 위하여 은 대야나 불똥 가위나 쟁반이나 나팔, 그리고 온갖 금은 기물을 만드는 데에 쓰지 않고,
 
15 다만 일꾼들에게 주어 주님의 집을  고치게 하였다. 
 
16 그들은 일꾼들에게 주라고 돈을 넘긴 사람들에게 정산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이정직하게 일하였기 때문이다.
 
17 보상 제물의 돈과 속죄 제물의 돈은 주님의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것은 사제들이 차지하였다.
 
아람의 침입과 유다 임금 요아스의 죽음
18그 무렵에 아람 임금 하자엘이 올라와 갓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그런 다음에 하자엘은 예루살렘에 올라오려고 방향을 돌렸다.
 
19 그래서 유다 임금 요아스는 유다 임금들이었던 자기 조상 여호사팟과 여호람과 아하즈야가 봉헌한 모든 예물과 자기가 봉헌한 예물, 그리고 주님의 집 창고와 왕궁 창고에 있는 모든 금을 꺼내어 아람 임금 하자엘에게 보냈다. 그러자 하자엘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지 않고 떠나갔다.
 
20 요아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1 요아스의 신하들이 들고 일어나 음모를 꾸미고,실라로 내려가는 그를 밀로 궁에서 죽였다.
 
22 그때에 요아스를쳐 죽인 사람들은 그의 신하인, 시므앗의 아들 요자카르와 소메르의 아들 여호자밧이었다.요아스는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마츠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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