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이런 사랑!

인쇄

장우석 [wsjang0620] 쪽지 캡슐

2001-01-08 ㅣ No.1431

사랑하는 남녀에게 찾아온 남자의 암선고..

 

같은 입원실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안타까워하던 그는 그녀에게 "내가 세상을 뜨면 저 아이에게 내눈을 줘.."

 

그녀는 싫다고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게 됐고 그녀는 그의 뜻으로 아이에게 눈을 이식키로 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 아이는 퇴원을 했습니다.

 

그녀는 그아이의 눈을 너무도 보고싶어 찾아갔습니다.

 

그아이는 건강히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이제 날 이모라고 불러..!"

 

그후로도 그가 보고플때면 그아이를 만났습니다.

 

어느날 그아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모! 왜이모를 보면 눈물이 흘러?"

 

 

 

이 얘기듣고 저는 눈물이나서 죽는줄 알았슴다.....

 

가슴 저미는 사랑.....그렇지만 아름다운 사랑....

 

우리 한번 사는 인생, 아름다운 사랑만 하면서 이쁘게 삽시다....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