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내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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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기억해 주십시오
아버지, 나 당신 앞에 꿇어 엎드리오니 내 지성을 받아주시고 당신 섬기는 일에 순응하도록 내 지성을 인도해 주십시오. 당신을 찾고 사랑하며 당신 말씀을 깊이 맛들이게 해주십시오 내 손을 잡아 다시 일어서게 하시며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게 나를 도우시고 내 눈을 열어 안전하게 해 주십시오. 부끄럼을 당하지 않게 하시며 생명의 책에 내 이름을 적으시어 당신의 예언저들, 사도들과 함께 있게 하소서.
- 사도규종(4세기) -
***************************************************************************** 제 메일로 오늘 아침 받은 글인데.. 떠나시는 상신부님께 어울리는 글인 듯 하여 올려봅니다. 2년의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함께 겪으면서 신부님을 통해 ’나눔’이라는 것, ’공동체’라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제가 또는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그것들을 전부 실천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 ’나눔’의 정신, ’공동체’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노력하렵니다. 당신의 힘듦을 힘들다 여기지 않으시고 여러가지 문제들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늘 밝은 웃음과 격려로 기운을 북돋아주셨던 신부님을 생각하면 상신부님께서 떠나신 다음에 누가 그 역할을 대신해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하느님께서 함께해주시지만요... 하느님 말고 가장 인간적인 격려를 주실 분을 말이지요... 하지만.... 어제 어떤 어르신의 말씀처럼 우린 텔레파시가 통하니까 텔레파시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언제나 주님 곁에 머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율리아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