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다해 사순5주간 요한 8,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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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pius12] 쪽지 캡슐

2001-04-05 ㅣ No.1189

그 때에 에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51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52 그러자 유다인들은 "이제 우리는 당신이 정녕 마귀 들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하니

53 그래 당신이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이오?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누구란 말이오?" 하고 대들었다.

54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나 자신을 높인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 영광을 주시는 분은 너희가 자기 하느님이라고 하는 나의 아버지이시다.

55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알고 있다. 내가 만일 그분을 모른다고 말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있으며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있다.

56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는 희망에 차 있었고 과연 그 날을 보고 기뻐하였다."

57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당신이 아직 쉰 살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하고 따지고 들었다.

58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하고 대답하셨다.

59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돌을 집어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피하여 성전을 떠나가셨다.

 

* 예수님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유다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돌을 집어서 예수님에게 던지려고 까지 했습니다.

정말 해도 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행적이나 말씀에 대해서 대적할 수 없으니까 이제는 폭력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돌을 집는다는 것은 머리 속에 돌을 생각해야만 돌을 집을 수 있습니다.

머리 속에 돌을 생각한 사람을 세글자로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돌아이 입니다.

세게 바름을 하면 ’똘아이’가 됩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대적하는 유다인들, 즉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 이에 버금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율법에 박식하고, 철저하게 단식을 하면서 생활한 사람이었고, 그 동안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지만 이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팔아먹는 위선자이며, 똘아이-미친 사람임이 들어났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피하신 이유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선행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감정을 앞세워서 분열이 생기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데 우리도 깊이 생각을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똘아이가 될 것이가?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의 모습을 성찰해 봅시다. 아멘!

 

비오신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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