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세계적인 대부호가 된 알프레드 노벨이
프랑스를 여행하고 있었다.
그는 호텔에 배달된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문에는 대문짝만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 사망.'
그 기사는 명백한 오보였다.
노벨의 형이 사망했는데 신문사에서 이름을 잘못 쓴 것이었다 .
노벨은 그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하루 종일 호텔 방에 머물면서 삶과 죽음을 생각했다.
'내가 만약 이대로 숨을 거둔다면…'
![](http://worldvisionmail.com/images/nobel.jpg)
세계적인 발명가라는 명예와 엄청난 재물도
한낱 거품에 지나지 않았다.
생명과는 무관한 보잘 것 없는 장식품에 불과했다 .
그는 문득 자신이 역사의 죄인임을 깨달았다 .
인류 평화를 위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살생의 무기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
노벨은 심한 죄의식에 사로잡혔다.
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했다 .
그 기금으로 만든 것이 노벨상이다.
![](http://worldvisionmail.com/images/nobel_medal.jpg)
신문의 오보가 세계 최고의 상을 만들었다.
'내가 만약 지금 숨을 거둔다면'이란
가정을 해보자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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