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고린토12,12~13장

인쇄

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8-19 ㅣ No.10305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13  유다인이든 그리이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같은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로 된 것이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해서 발이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6  또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해서 귀가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7  만일 온 몸이 다 눈이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또 온 몸이 다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를 우리의 몸에 두셨습니다.

 

 

19   모든 지체가 다 같은 것이라면 어떻게 몸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20  그래서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입니다.

 

 

21  눈이 손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발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22  그뿐만 아니라 몸 가운데서 다른 것들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23  우리는 몸 가운데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을 더욱 조심스럽게 감싸고 또 보기 흉한

     부분을 더 보기좋게 꾸밉니다.

 

 

24  그러나 보기 좋은 지체들에게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도 변변치 못한

     부분을 더 귀중하게 여겨 주셔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25  이것은 몸 안에 분열이 생기지 않고 모든 지체가 서로 도와 나가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27  여러분은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되어 있습니다.

 

 

28  하느님께서는 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직책을 두셨습니다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요 세째는 가르치는 사람이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또 그 다음은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은 사람, 남을 도와 주는 사람, 지도하는 사람,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사람

     등입니다.

 

 

29  모두가 다 사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가르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0  모두가 다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이상한 언어를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해석하는 사람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1  여러분은 더 큰 은총의 선물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사랑

 

13장

 

 

 1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을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 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8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10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환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과 희밍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