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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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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8-07 ㅣ No.2645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 그 무렵 예수께서 띠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이 때 그 지방에 와 사는 가나안 여자 하나가 나서서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마귀가 들려 몹시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고 계속 간청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가까이 와서 "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오고 있으니 돌려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하고 말씀드렸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찾아 돌보라고 해서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예수께 다가와서 꿇어 엎드려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하며 거절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주님, 그렇긴 합니다마는 강아지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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