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성가대 봉사자들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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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1-12-16 ㅣ No.1465

예수 마리아 요셉

 

 

성가대봉사자들에게 박수를.

 

야누스데이 성가대가 함께한 교중미사를 참례하면

우선 홀가분 한 것이, 미리 성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그리고 시작음을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등의 걱정없이 성당으로 향할 수 있다.

일전 새벽미사의 두어번의 황당함을 생각하면 혼자서도 얼굴이 상기된다. 반주자가 없어 떨림으로 시작된 미사는 드디어 잘 알던 성가도 가사가 비슷한 성가의 음을 잡으며 이중창으로 카오스의 모습되고 급기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조용한 기도를 원하는 분들의 분심드심을 무엇으로 갚으리오만

 

이해로서 받아주시고, 끝나고도 아무질책 없으신 분들을 보며 다음엔 준비를 잘해야지 하곤하나, 언제나 성가대나 반주자가 없으면 불안하기는 예와 같다.

 

십여년전 아프리카에서 있은 여성대회에 다녀온 매씨께서 그곳 미사 경험담을 들려주며 북을 치고 춤을 추더란 말을 들으며 찬미의 방법이 토착화한 모습을 들었었으나,

우리성당은 성가대가 한 구석에 위치한, 장소의 어색함과 적은인원, 음향이 고려되지 않은 건축물의 한계등의 부족함 중에서도 매일, 파트 연습등으로 주일 내내 전력을 투구하시는 라파엘 지휘자선생님의 노력과 단원들의 참여로 찬미하는 교중미사에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은건 나만일까?

단장님께 언제 발표횔 하실거냐? 하니 파안으로 답하셨지만 누군들 일찍부터 연주회를 할 수 있었을까?

 

재작년 참례했던 어느 수도회 미사에서 부라스 밴드에 맞춰 드리던 힘찬미사가 다시 생각났다.

아마도 그 소리크기 만큼 희생과 사랑의 마음들도 더 모아졌을 것 같았다.

힘차고 부드러움속에서 간절한 기도를 바치도록 봉사하는 성가대의 리드에 박수와 찬사를 드린다.

 

 

성가를 하며 두 번더 기도한다는 그들

하느님의 어린양 합창단의 합창소리에 비례하여 걸맞게 본당의 커가고 사랑이 커질것입니다.

내년은 조금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따르고 활성화 되겠지요.

 

야누스데이 성가대 모든분들에게 좋은 대림절이 되기를 기도중에 기억합니다.

 

 

교중미사후 집에와 어제 말씀드린 성탄등을 켜보니 오늘도 불이 켜지는군요!  대림준비 잘하세요.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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