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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 [dougj] 쪽지 캡슐

2011-10-18 ㅣ No.867

저는 작년 말에  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혹시라도 수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되면 어찌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미처 죽음을 맞이할 준비도 못했는데
그간 알고 자내던 사람들에게 이별의 인사도 못했는데..
 
그리고 내 부지불식 중에 상처를 주었던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또 사랑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얘기도 못하였는데...
 
네, 저의 마지막 자리에는 바로 당신을 초대하여꼬~옥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미리미리 말씀하시라고...
주님의 말씀처럼 그날 그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PS :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10월 26일(수) 공연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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