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게시판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지만...눈물을 위하여

인쇄

이미영 [youngvero] 쪽지 캡슐

2011-10-21 ㅣ No.888

죽음이란...
누구나 어느 한 사람 빠짐없이 가야하는 길이지만
막상...
죽음을 눈 앞에 둔 가족을 대면할 때
느껴야 하는 상실감과
두려움
그리고...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 속이 하애지는..
아~~~
 
그렇게
시아버님을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지금도..
화장실 청소하다가.
설겆이를 하다가.
기도를 하다가.
묵상 중에.
티브를 보다가.
밥을 먹다가.
술을 마시다가.
파란 가을하늘을 보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빵을 먹다가.
무엇을 하던지..
눈물이 납니다.............
 
나도 이런데
남편을 오죽할까요..
자신의 부모님이고 아버지 인데........
아직 맘껏 울어보지도 못하고..
꺼이꺼이 속으로만 삼키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가여워요............
 
사랑하는 남편 디모테오가 이 연극을 통해
눈물로 아버님을 보내드린 마음아픔을
달랬으면 좋겠습니다.
 
관람일자는 10월 28일 금요일.. 8시
남편이 지방근무라서 이날이 좋아요.ㅎㅎ


74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