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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송 후 영성체를 모실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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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jah [168.131.66.*]

2005-01-25 ㅣ No.3225

미사참례의무와 대송(代誦)


주일과 축일의 당일이나 그 전날 저녁의 미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행됩니다.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미사참례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신자는 공소예절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미사나 공소예절에도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묵주기도, 성서봉독, 선행 등으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74조》. 즉 주일미사 참례를 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번 미사 때 고해성사를 보지 않고도 성체를 영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주일미사 참례의 의무를 대신하는 것이지, 주일미사를 대신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일미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기도나 선행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미사는 바로 성체성사의 신비가 오늘 이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유일무이한 시간이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일미사 참례의 의무를 대신하는 기도나 선행을 통해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야 하는 신자의 기본적인 본분을 다하는 것이지 그것이 주일미사를 대신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일미사 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여하고 그분께 합당한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한 주간을 살아갈 영성적인 힘을 얻는 데에 있기 때문에, 신앙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신앙과 구원을 위해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가를 먼저 깨닫는 것입니다.

아울러 신자들이 자주 얘기하는 주님의 기도 33번 등등의 대송 방법은 예전의 규정(?)입니다,

 

http://chonnam.chonnam.ac.kr/~sohns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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