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 사무엘상14.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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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1-08-07 ㅣ No.7798

요나단이 사울의 명을 어기고 죽을 뻔하다

24 그 날 이스라엘군이 하나 둘 모여 왔을때 사울은 전군에게 맹세를

   시켰다 해 떨어질 때까지는 우ㅓㄴ수를 갚아야 할 터이니 그 때까지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전군은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다

 

25 마침 거기 들에는 꿀이든 벌집이 있었는데

 

26 군인들은 벌집 가까이와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손가락으고

   찍어다 입에대는 자가 없었다 맹세한 일이 무서웠던 것이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가 전군엔게 다짐을 준 말을 듣지 못한 터이라

   손에 든 막대기를 내밀어 그 끝으로 벌집에서 꿀을 찍어 먹으니 눈이

   번쩍 뜨였다

 

28 군인 중의 하나가 요나단에게 당신의 아버님께서 오늘 안으로 무엇

   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전 군에게 맹세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군인들이 지쳐 있습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29 그러자 요나단은 투덜댔다 아버지께서 이 지역은 손도 못대게 하시다니

   꿀 한 번 찍어 먹고 나는 이렇게 눈이 번쩍 뜨였는데

 

30 오늘 적군한테서 닥치는 대로 빼앗아 먹었던들 지금쯤은 블레셋군을

   더 죽일 수도 있어을 것이다

 

31 그 날 이스라엘군은 블레셋을 믹마스에서 아알론에 이르기까지

  따라가며 쳐 죽였다 그런데 군인들은 허기진 나머지

 

32 약탈에 나서 양 소 송아지 할것없이 마구 잡아다 맨땅에서 잡고 고기를

   피째 먹어 버렸다

 

33 사울은 군인들이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짓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하느님을 배반하였구나 하면서 큰 돌을 굴러 오라고 명하였다

 

34 그리고는 전군에게 흩어져 나가 소와 양을 가져다가 거기에서 잡아먹되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지어선 안된다고 전하게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저마다 소를 몰고와 거기에서 잡았다

 

35 이리하여 사울은 야훼께 제단을 세워 드렸는데 이것이 그가 야훼께

   처음으로 세워 드린 제단이다

 

36 사울이 이렇게 말 하였다 우리 일제히 오늘 밤 사이에 추격해 내려가

   블레셋을 해뜨기 전에 한놈도남기지 말고 쳐부수자 그러자 군인들은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라고 대답했으나 하히야 사제는 우선 하느님께

   여쭈어 보자고 제의하였다

 

37 사울이 하느님께 여쭈어 보았다 블레셋을 추격해 내려 갈까요 그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이시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런 응답도 내리시지

  않았다

 

38 그러자 사울이 선언 하였다 군대 지휘관들은 앞으로 나서거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 보리라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야훼 살아계시는 야훼 앞에서 나는 맹세한다

   그 죄가 내자식 요나단에게 있다 하여도 마땅히 죽이리라 그러나

   군인들 가운대 입을 여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40 사울이 온 이스라엘군에게 외쳤다 너희는 모두 한 편에 서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다른편에 서리라 군인들이 사울에게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41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아뢰었다 오늘 소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왠 일 이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만약 그 허물이

  저나 제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그 허물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다면 둠빔이 나오게 하십시오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걸리고 백성이 풀려났다

 

42 사울이 말 하였다 나와 요나단 사이에 주사위를 던져라 그러자

   요나단이 걸렸다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했느냐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사실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막대기 끝으로 꿀을 좀 찍어 맛 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죽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44 사울이 어떤 일이 있어도 너 요나단은 사형이다 하고 선언 하였다

 

45 그러자 군인들이 사울에게 간하였다 이스라엘에 이번 대승을 안겨준

  요나단을 죽이시다니안될 말씀입니다 살아 계신 야훼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결코 땅에 떨어 뜨릴수 없습니다그는 오늘

  하느님과 함께 이 일을 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군인들은 요나단을

  살려내어 죽지 않게 하였다

 

46 사울은 블레셋군을 더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갔다 블레셋군도 자기]

  고장으로 물러갔다

 

사울이 왕위를 굳히다

 

47 사울은 모압 암몬 백성 에돔 소바왕 블레셋등 사방에 있는 원수들과

  싸울 때 마다 승리를 거두어 이스라엘 왕 위를 굳혔다

 

48 특히 그는 아말렉을 쳐 부수고 침략받던 이스라엘을 구출하여

  용맹을 떨쳤다

 

49 사울에게는 세아들 요나단 이스위 말기수아와 큰딸 메랍과 작은딸 미갈이

   있었다

 

50 사울의 아내는 야히마스의 딸 아히노압 이었다 그의 사령관은 삼촌의

   넬의아들 아브넬이었다

 

51 사울의 아버지 키스와 아브넬의 아버지 넬은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52 사울은 평생 블레셋과 격전을 벌였다 그래서 용감하고 힘센 사람은

  눈에 뜨이는 대로 등용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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