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영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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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lee67] 쪽지 캡슐

2001-08-07 ㅣ No.7801

 

영주야

계시판에 올리는 글 솜씨가 날로 세련되어

지는구나

엄마가 주일학교 교사라고 네가 우쭐대는 마음이

있었다는 고백이 참 용기 있었고 ,

엄마는 늘 널 옆에서 보고 있어서 그런지

그려려니 했는데....

어느 것에든 욕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모습은

보기 좋은 모습이야

그러나

감당하지 못할 욕심을 부려 ,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것은 좋지 않다는거

너도 잘 알쟎아 ?

 

그래도 영주는

엄마보다 용기도 있고 ,

마음이 넉넉하니까 !

네 마음을 잘 다스려  나갈 수 있을거야

 

자전거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건

엄마도 무척 기분이 좋았어

다음엔 재훈이도 데리고 가자

영주야 사랑해

 

~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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