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사순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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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3-13 ㅣ No.245

                            사순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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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호세 6,1-6

     복음 루가 18,9-14

 

     어제의 율법학자에 이어 오늘은 다른 모습의 바리사이가 등장한다.바리사이

     가 하느님앞에서 기도한 내용은 거짓말이 아니었을 것이다,실제로 율법을

     지키며 사는 생활은 참 어려운 희생을 요구했는데 그들은 하느님을 사랑하

 

     는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기꺼이 따랐다.그리고 그들은 누가 보든지ㅣ 경

     건하고 의로운 종교지도자들이었다.그러데 예수님은 그 의로운 지도자들을

     못마땅해하셨다.하느님을 위한다는 면목으로 행하는 일들이 하느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너희는 일부러 남들이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일이

     없도록하여라 자선을 베풀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

     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말라.기도할때는 위선자들처럼 하지말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증명이나 하듯이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는 당당하게 나팔을

     부는 수간 이미 받을 상을 스스로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정작상

 

     을 내려야 할분게서는 따로 상을 받을 상이 없는것이다.한편 세리의 기도에

     는 모든 인간이 깨달아야 할 진리가 담겨있다. 오 하느님 죄 많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하느님앞에 죄인 아닌 사람이 누가 있으며 하느님 없이 스스로 구원될 사람

     이 누가 있는가 참지혜를 깨달은 사람은 이렇게 자신의 모순과 죄악투성이

     가 부끄럽기 때문에 하느님을 우러러볼 수가 없으면 그 탓을 남에게 돌리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가슴을 치며 하느님의 자비를 간절히 비는 것이다

     안다는 사람과 똑똑한 사람에게는 모든것을 감추시는 주님 제가 조금알고

     있는 지식이 하느님 섬기는 올바른 길을 가려버리지 않게 해주시고 하느님

     의 마음에 드는 일이 무엇인지를 늘 살피는 겸허안 마음을 지닐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야곱의우물에서                              가회동본당 마르띠노.

 

 

              가톨릭동호회. www.kitel.co.kr/forum/ha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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